"자랑스럽다, 아들아!" 호날두 장남, 포르투갈 U-15 대표팀 뽑혔다…父子 국대 동반 출전 이뤄지나?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06 23:58:07 수정 2025-05-06 23:58:0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전설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아들이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됐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장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는 처음으로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대표팀에 소집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14세인 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가 뛰고 있는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 알나스르의 유소년 팀에 속해 있다"라며 "포르투갈 U-15 대표팀은 5월 13~18일 동안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블라트코 마르코비치 국제 토너먼트에서 일본, 그리스, 잉글랜드 등과 경기를 치른다"라고 설명했다.

아들이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에 처음으로 소집되자 호날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랑스럽다, 아들아"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호날두는 자타 공인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5번이나 수상했다.

호날두는 지금까지 스포르팅C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알나스르에서 1051경기에 나와 792골 242도움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서도 A매치 219경기에서 136골을 터트리는 믿기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1985년생이라 올해로 40세인 호날두는 현역 은퇴를 앞둔 나이임에도 올시즌 알나스르 소속으로 38경기 출전해 33골 4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호날두의 장남 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의 득점력을 그대로 물려 받았다. 2010년생인 그는 유벤투스 U-9 팀에서 뛸 때 23경기에서 58골 18도움을 기록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현재 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의 소속팀인 알나스르 유소년 팀에서 뛰고 있는데, 알나스르 U-15 팀에서도 알이티하드전에 홀로 10골을 터트리며 10-9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아직 나이가 너무 어려 미래를 확답하기 이르지만 만약 호날두 주니어가 꾸준히 성장해 클럽 1군이나 포르투갈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아버지와 함께 경기를 뛰는 진풍경이 연출될 수도있다.

호날두도 과거 아들과 함께 뛰는 것에 대해 "원하고 있다. 밤잠을 설치게 하는 건 아니지만 하고 싶다"라며 "두고 보자. 내 손보다 아들의 손에 더 많이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호날두, 알나스르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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