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이 결혼식 사회부심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서는 '틈 친구'로 차승원, 공명이 출연해 '틈 주인'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유연석, 차승원, 공명은 게임 3단계까지 모두 성공하면서 첫 번째 틈 주인에게 3가지의 선물을 드리는데 성공했다. 게임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했던 차승원은 엄청난 활약으로 게임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다.
게임 성공 후 차승원은 "보람있다 보람있어"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유연석은 "이게 성공의 맛"이라면서 뿌듯해했다.
이후 이들은 두 번째 틈 주인을 만나기 전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했고, 유재석은 "고기를 구워먹을까?"라고 말하며 어린 시절에 비싸서 잘 가지 못했던 고깃집으로 향했다. 차승원은 자신이 계산을 하겠다면서 주문을 위해 메뉴판을 봤고 "많이 비싼데?"라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고기를 먹으면서 "돈을 벌기 시작하고 여기 고깃집을 와서 머릿 속으로 가격 계산을 안하고 먹었다. 옛날에는 계속 (얼마가 나올지) 계산을 했었다"고 추억에 잠겨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들은 첫 번째 틈 주인과 만났을 때 했던 게임을 다시 곱씹었다. 차승원은 "게임 때문에 원형탈모가 올 것 같다. 선물을 받는 분들이 계시니까 열심히 하게 된다"고 했고, 유재석은 "게임에 실패를 하면 저희도 도망치듯이 나온다"고 말했다.

점심 식사를 마친 이들은 두 번째 틈 주인을 만나러 이동했고, 두 번째 틈 주인은 웨딩 플레너로 일하고 있었다.
두 번째 틈 주인은 요즘 예비 부부들의 결혼 준비에 대해 "요즘엔 웨딩홀 예약이 정말 힘들다. 그래서 결혼 1년 반 전부터 준비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신상 웨딩 드레스는 디자인 유출이 되면 안되니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그래서 예비 신랑들이 신부가 입은 모습을 스케치를 한다. 스케치를 안하면 혼난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차승원은 "요즘 결혼하기 힘드네"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줬다.
또 틈 주인은 웨딩 플레너 직업병으로 "지인 결혼식을 가면 일단 견적이 나오고, 고쳤으면 하는 부분이나 아쉬운 부분이 계속 눈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저도 결혼식을 가면 사회를 보는 분의 진행을 속으로 평가한다. '저 멘트는 좀 과한데?'이러면서 속으로 참견을 하게 된다"고 말했고, 차승원과 유연석도 "저도 영화나 드라마를 마음 편하게 보지 못한다"고 공감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