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돌아왔다! '김규성 결승타+불펜 무실점' 또 웃었다! 2연승+위닝 확보...키움 4연패 수렁 [고척:스코어]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06 17:15:24 수정 2025-05-06 17:15:24


(엑스포츠뉴스 고척,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5-3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IA의 성적은 16승18패가 됐다. 순위도 7위에서 공동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김도현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김도현은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올 시즌 개인 네 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다만 승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내려오면서 시즌 2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전상현, 이준영, 조상우, 정해영까지 이날 구원 등판한 투수들도 무실점 투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선에서는 한준수가 안타 2개를 포함해 3출루 활약을 펼쳤다.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을 올린 패트릭 위즈덤, 대타로 교체 출전해 결승타를 터트린 김규성도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하위 키움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2승27패. 선발투수 조영건은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임무를 마쳤다. 2실점으로 부진한 박윤성은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양 팀 선발 라인업 및 엔트리 변동

-KIA(엔트리 변동 없음): KIA는 박찬호(유격수)-패트릭 위즈덤(1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오선우(좌익수)-한준수(포수)-정해원(우익수)-박정우(중견수), 선발투수 김도현

-키움(등록 투수 김연주, 내야수 서유신, 외야수 임병욱 / 말소 투수 윤석원, 내야수 송지후, 원성준): 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루벤 카디네스(지명타자)-야시엘 푸이그(좌익수)-김태진(2루수)-어준서(유격수)-이형종(우익수)-김동헌(포수)-이용규(중견수), 선발투수 조영건

▲1회부터 점수 뽑은 KIA와 키움

경기 초반 먼저 주도권을 잡은 팀은 KIA였다. 1회초 1사에서 위즈덤의 볼넷, 김도영의 안타, 최형우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김선빈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키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회말 송성문과 최주환의 볼넷, 카디네스의 중견수 뜬공 이후 1사 2·3루에서 푸이그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송성문의 득점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후속타자 김태진의 역전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스코어는 2-1.




▲리드 되찾은 KIA, 균형 맞춘 키움

KIA는 2이닝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선두타자 한준수의 중견수 뜬공 이후 정해원, 박정우, 박찬호가 각각 볼넷, 사구,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만루에서 위즈덤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다만 후속타자 김도영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KIA는 2점을 얻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KIA에 리드를 내준 키움은 2회말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두타자 이형종의 2루타 이후 김동헌과 이용규가 각각 삼진, 1루수 땅볼에 그쳤고, 송성문의 볼넷 이후 2사 1·3루에서 최주환이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4회말까지 3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한 키움은 5회말에 힘을 냈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2루타를 쳤고, 송성문과 최주환의 삼진 이후 2사 2루에서 카디네스가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스코어는 3-3.




▲2이닝 연속 기회 무산에도 좌절하지 않은 KIA

키움 벤치가 먼저 불펜을 가동한 가운데, KIA는 6회초에 찾아온 기회를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2사에서 오선우와 한준수가 키움의 두 번째 투수 전준표를 상대로 각각 2루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정해원이 키움의 세 번째 투수 오석주와의 맞대결에서 우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KIA는 7회초에도 아쉬움을 삼켰다. 박정우와 박찬호의 안타, 위즈덤의 삼진, 김도영의 볼넷 이후 1사 만루에서 최형우가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후속타자 김선빈의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 종료.

그러나 KIA는 좌절하지 않았다. 8회초 오선우의 볼넷과 한준수의 안타 이후 상황은 무사 1·2루가 됐고, 정해원의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한 김규성이 번트 모션을 취하다가 강공으로 전환했다. 타구는 1루수 키를 넘겨 우익수 앞으로 빠져나갔다. 2루주자 오선우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스코어는 4-3.

KIA는 1점 차 리드에 만족하지 않았다. 무사 1·3루에서 박정우의 삼진 때 1루주자 김규성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1사 2·3루에서 윤현의 폭투 때 3루주자 한준수가 홈으로 향했다. 두 팀의 격차는 2점 차로 벌어졌다.

KIA는 경기 후반 불펜투수들의 호투를 앞세워 굳히기에 돌입했다. 7회말 전상현에 이어 8회말 조상우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마무리투수 정해영도 9회말을 실점 없이 끝내면서 KIA의 2점 차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KIA: 김도현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전상현 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이준영 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조상우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정해영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키움: 조영건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3실점-전준표 ⅔이닝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오석주 1⅓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박윤성 2피안타 1사사구 2실점-윤현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이준우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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