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 리사, 로제가 '코첼라' 페스티벌에 이어 '멧 갈라'까지 미국에서 만났다.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5 멧 갈라'(Met Gala)에 참석한 블랙핑크의 제니, 리사, 로제가 각자의 개성을 뽐낸 패션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멧 갈라'는 '슈퍼 파인: 테일러링 블랙 스타일'을 주제로 진행됐다.

3년 연속 '멧 갈라'를 빛내고 있는 제니는 올해도 '인간 샤넬'의 면모를 자랑했다. 제니가 입은 오프숄더 블랙 드레스는 화이트 포인트가 가미된 모던한 라인이 특징이며, 특히 가슴 부분에는 샤넬의 상징인 까멜리아 플라워 장식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장 눈길을 끈 모자는 블랙과 화이트 배색의 보터 햇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존재감을 자랑했다. 모자에 있는 미니멀한 샤넬 로고가 포인트로 전체 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다음으로 리사는 블랙 레이스 소재의 점프슈트와 패턴 스타킹을 매치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제니가 '인갼 샤넬'이었다면 리사는 루이비통 착장을 뽐냈고, 크리스털과 자수 장식을 더해 화려함을 극대화했다.
비현실적인 비율을 자랑하는 리사는 파격적인 '하의실종' 룩으로 또 한번 시선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로제는 시그니처인 금발 헤어스타일돠 대비되는 강렬한 블랙 컬러의 테일러드 재킷을 착용했다. 특히 과감한 브이넥 디자인으로 목선과 데콜테 라인을 강조하며 세련미와 섹시함을 동시에 뽐냈다.

깊은 브이넥에 위치한 대형 블루 사파이어와 화려한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진 초호화 네크리스가 로제의 쿨톤 피부와 어우러지며 고급스러운 아우라를 극대화했다.
앞서 제니와 리사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개막한 세계적인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서 무대를 꾸미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로제는 무대에 오르진 않았지만 페스티벌을 방문해 제니와 리사를 직접 응원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연합뉴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