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세계적인 작가 서도호와 협업했다고 6일 밝혔다.
서 작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설치미술가이자 현대미술가로,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1일부터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연 서 작가의 대규모 전시회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워크 더 하우스'에 참여했다.
코오롱스포츠가 협업한 작품은 '브릿지 프로젝트'의 'S.O.S 수트'로 코오롱스포츠의 기술력을 집약한 라이프텍 재킷을 재해석했다.
서 작가는 집의 가장 작은 단위를 옷으로 가정하고 옷의 기능과 기술을 연구해 극한의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기능적으로 생존복이지만 개념적으로는 완벽한 집이라는 상징성을 담았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생존이라는 키워드 아래, 예술과 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다층적으로 표현하고 사람과 환경, 기술을 잇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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