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르셀로나? 바르사, 비디오판독 수혜 톡톡…"레알? VAR 없었으면 진작 우승" (스포르트)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05 18:44:02 수정 2025-05-05 18:44:02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비디오 판독(VAR)이 없었다면, 지금 프리메라리가 순위는 '정반대'였을 것이다. 

이번 시즌(2024-2025) 스페인 1부리그가 겨우 4경기 남았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 1까지 유럽 5대 리그라고 불리는 곳 중 세 곳의 우승자가 정해졌다. 아직 라리가는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스페인이 아직 리그 우승자가 나오지 않은 이유는 레알 마드리드가 포기를 모르고 가능성을 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출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지난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리가 34라운드 경기 셀타 데 비고와 맞대결에서 3-2 진땀승을 거뒀다. 

레알은 이번 결과로 리그 34경기(23승 6무 5패) 승점 75점을 기록,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셀타 비고는 같은 경기 승점 58점(13승 7무 14패)으로 7위가 됐다.





레알이 리그 1위 바르셀로나(승점 79점)와 승점 격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다음 경기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다가오는 11일 오후 11시 15분 스페인 카탈루냐에 있는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라리가 35라운드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양 팀 모두 절호의 기회다. 바르셀로나가 해당 경기 승리하면 리그 우승이 매우 유력해진다. 반대로 레알이 이기고 승점 3점을 획득하면 두 팀의 격차는 1점으로 줄어든다. 35라운드 이후 리그는 3경기 남는다. 바르셀로나가 한 경기 미끄러지고 레알이 그 기회를 잡으면 순위가 바뀐다. 그만큼 오는 '엘 클라시코'는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에서 VAR이 없었다면 지금 리그 순위는 달랐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VAR이 없었다면 라리가 순위는 이러했을 것이다. 누가 가장 큰 이득을 챙기고 큰 피해를 봤을까"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지난 리그 33라운드 마요르카와 경기에서 1-0으로 겨우 승리했다. 선두 자리를 지켰다. 레알도 헤타페에 승리를 거두며 바르셀로나를 따라가고 있다. 현재 라리가는 순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라고 알렸다. 

이어 "올 시즌 라리가에서 VAR이 결과에 영향을 준 사례가 많다"라며 해당 경기를 설명했다. 리그 3~32라운드까지 무려 34경기 이상 비디오 판독이 결과를 바꿨다고 주장했다. 





또 매체는 "만약 VAR이 없었다면 현재 리그 순위는 어땠을까"라며 예상 순위도 공개했다. 

1위를 레알이다. 승점이 79점이다. 2위는 바르셀로나(승점 71점), 3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0점)이다. 엄청난 격차다. 현재 현실에서 레알은 바르셀로나에 4점 밀려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만약 VAR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못 줬다면 무려 8점이나 앞선 상황으로 1위와 함께 우승도 확정했을 것이다. 즉, VAR 도입 후 가장 큰 손해를 본 팀이 레알이다.

반대로 바르셀로나는 VAR의 가장 혜택을 받은 팀이다. 라이벌 레알에 승점 8점이나 밀린 상태로 2위에 있을 뻔했다. VAR 덕분에 1위 자리에 앉아 리그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팬들은 "오심 덕분에 레알이 우승할 뻔했다", "VAR 도입은 축구 역사에서 가장 현명한 일이다", "오심은 항상 레알 편이다" 등 레알에 부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레알과 심판, 오심 문제는 항상 논란이 있었다. 과거 스페인 라디오 채널 'RAC1'에 따르면 비야레호 전 스페인 검찰국장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축구 관계자들을 매수 했다. 그러나 그는 건드릴 수 없는 존재다. 우린 해당 문제를 감출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해 큰 화두에 올랐다. 

이후 레알은 해당 내용을 거짓 비난이며 비야레호에 대한 사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혀 더 큰 논란으로 퍼지진 않았다. 

아직 이번 시즌 라리가는 끝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가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레알의 역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만약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레알이 차지하면 '오심 덕분에 우승하는 팀'이라고 비판하는 일부 팬들에 당당히 반박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는 11일 열리는 엘 클라시코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 스포르트 / Uefalona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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