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하트시그널3' 서민재(서은우)가 남자친구를 폭로한 가운데 도움을 요청했다.
4일 서민재는 "저 임신시킨 정OO이 스토킹으로 고소한다고 연락왔다. 형사 처벌할 거라고"라며 "저 돈도 없고 변호사 선임할 능력도 없다. 제가 바라는 건 애기 낳고 키우는 거 어떻게 도울 건지 대화로 상의하는 것뿐이다. 도와주세요 제발"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그는 초음파 사진과 함께 "아빠 된 거 축하해"라는 글을 작성했다. 이어 남자 친구로 추정되는 남성의 실명을 공개, 재학 중인 대학교와 학번, 나이를 공개했다.
과도하게 남성의 정보를 강조한 글에 폭로가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졌고, 서민재가 해당 남성과의 연락 내용을 공개했다.

서민재는 남성에게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쩌냐.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하냐"고 연락했고, 남성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답장을 못 했다. 내일 연락 주겠다"라고 했지만 이후 연락 두절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어 계속 연락을 시도한 서민재에게 "이렇게 찾아오지 말아줘"라며 남성이 선을 긋는 모습을 폭로했다.
누리꾼들은 '오죽하면 SNS를 통해 폭로하겠나'라며 서민재에게 공감하는가 하면, '과도한 신상 노출'이라며 우려를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서민재는 지난 2020년 채널A 연애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대기업 대졸 공채 최초 여성 정비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2022년 전 남자친구인 위너 출신 남태현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민재는 서은우로 개명, 총 80시간에 걸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중독재활팀에서 실시한 제4기 회복지원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남태현에게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당했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SNS에 마약 투약 사실을 고백한 뒤 2층에서 뛰어내려 양쪽 골반뼈가 골절돼 재활 치료를 받았다고 알린 바 있다.
사진=서민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