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이동건이 카페에서 열일 중인 근황을 밝혔다.
27일 이동건은 자신의 계정과 운영하는 카페 계정을 통해 손님들이 올린 영상을 인용해 게시했다.
영상 속 이동건은 앞치마를 입은 채 여느 카페 사장과 다름없이 영업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미소 띤 얼굴로 손님들을 응대하던 그는 카페에 방문한 손님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등 남다른 팬 서비스를 자랑했다.
카페를 방문한 한 손님은 "이동건이 직접 내려주는 튀르키예 커피", "바쁜 와중에 팬 서비스도 좋으셨어요", "여기가 제주인지 튀르키예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예쁜 카페" 라며 만족스러운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최근 배우 이동건은 제주 애월읍에 카페를 오픈했다. 카페는 오픈 첫 날부터 오픈런으로 웨이팅이 있었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동건은 앞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카페 창업 계획을 밝혔던 바. 당시 그는 "다른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제주도에서 혼자 운영할 수 있는 작은 카페를 열어보는 것이 로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잡음도 있었다. 이동건의 카페를 두고 일부 인근 업장들이 불만을 표한 것.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한다는 A씨는 "울 카페 뒤 오픈한 이동건 카페 밤 11시까지 공사해서 잠도 못자고 마당에 있는 진순이도 못자고 고생했습니다. 주차장은 저희 주자창 쓰나보네요. 저야 제 카페에 미련이 없어 다른 카페들은 제가 홍보까지 하지만 시작이 좋은 인상은 아니네요"라고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또다른 사장 B씨는 "주거하는 분도 있는데 방송 촬영일 맞춘다고 밤 늦게까지 피해주면서 했구나. 양해라도 먼저 구하는 게 예의 아닌가? 항의해도 밤 11시까지 해야한다며 강행"이라고 주장하기도.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텃세 아니냐"며 이동건을 감싸는 반응도 있엇다.
사진=오아시스80 계정, 이동건, 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