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마동석이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흥행 기대에 조심스러운 생각을 밝혔다.
마동석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감독 임대희)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분),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이야기를 담은 오컬트 액션 영화다.
마동석은 '거룩한 밤'에서 퇴마 사무소 '거룩한 밤'을 이끄는 사장 바우 역을 연기했다. 주먹으로 퇴마하는 어둠의 해결사 바우는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던 예사롭지 않은 힘, 바위 같은 주먹으로 악마들을 때려잡는다.
영화 '부산행'(2016)과 4편까지 개봉한 '범죄도시'(2017, 2022, 2023, 2024) 시리즈를 통해 좀비와 악인들을 향한 강렬한 '액션 주먹'으로 사랑 받았던 마동석은 악마까지 때려잡는 주먹으로 첫 오컬트 액션에 주연이자 제작자로 참여했다.

지난 해 4월 24일 개봉해 1150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4' 흥행 이후 1년 만에 봄 극장가에 돌아온 마동석은 "범죄도시' 중간에 다른 영화도 있었지만, 정말 운이 좋게 2, 3, 4편 모두 천만 관객 이상을 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생각해도 말이 안 되는 스코어여서, 다시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을지 정말 모르겠다. 그런 일은 어렵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러워하며 "다만, 지금 극장에 사람들이 많이 없기에 영화가 손익분기점만 넘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마동석은 "아마 그것이 모든 제작자들의 소원일 것이다.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또 다른 작품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목표다. 그렇게만 되면 (그 자신감으로) 다른 장르도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고,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30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