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나는 솔로' 25기가 최종 두 커플 탄생을 알렸다. 

23일 방송된 SBS Plus,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5기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대망의 최종 선택 날이 다가왔다. 첫 번째 선택은 영수였다. 그는 "참 많은 것들을 안 한 것 같으면서도 많은 것들을 한 것 같다. 단 한 순간도 후회 없이 모든 것들에 임했던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 영수답게 끝까지 후회 없이 최종 선택을 하겠다"고 마지막까지 진심을 담아 영자를 최종 선택했다. 반면, 영자는 영수에게 "나를 주인공을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끝으로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인터뷰에서 영수는 "이 상황(최종 선택 불발)이 안 벌어지기만을 바랐다. 근데 벌어졌다. 후련하다는 게 지금은 저의 마음이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다음으로 영식의 선택이 이어졌고, 그는 "여기가 사랑의 격투장이라면 시간이 나의 무기라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이변 없이 미경을 선택했다. 미경 역시 "저를 반짝반짝 빛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다"라고 영식을 최종 선택하며 한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영철은 영숙에게 "저한테 많은 매력과 반전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현숙에게는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내 마음속 1순위는 항상 너였다. 내 바보 같은 행동들과 선택으로 인하여 확고한 관계가 될 수 있었는데 내가 망쳐버린 것 같아서 하루하루 자책하고 한탄했다"고 후회했다.

이어 영철은 현숙에게 악수를 하자며 다가갔고, 데프콘은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이 있다. 당황하지 마시고 지켜보시라"고 했다.



영철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고, 현숙과 영숙 역시 포기했다. 연이어 최종 선택을 포기하는 가운데, 상철은 일편단심으로 순자를 선택했다. 순자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늘 설레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상철을 선택함으로써 최종 커플로 매듭지었다.

영호와 광수는 옥순을 최종 선택했고, 옥순은 "연애 상대가 아닌 배우자를 찾으러 온 만큼 100% 확실 있는 선택을 하기 위해선 현실에서 옥순으로서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앞으로의 만남을 열어두며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최종 선택이 끝나고 옥순은 광수와 영호에게 "우린 여기가 끝이 아니라 이제 다시 더 깊게 시작을 (해야 된다)"고 전했다.  이에 광수는 "뭐 카페가서 2대1 데이트하죠"라며 담담하게 반응했고, 송해나는 "여기는 2대1로 커플 됐다고 하죠"라고 덧붙였다.

사진= SBS Plus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