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2차 경선 진출…써니전자·안랩 주가 강세(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5-04-23 15:40:13 수정 2025-04-23 15:40:13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당내 2차 경선에 진출한 가운데 23일 안 후보 테마주인 써니전자와 안랩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써니전자[004770]는 전장보다 4.23% 오른 2천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1.56% 오른 2천385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안랩[053800]이 전장 대비 1.3% 오른 6만9천900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장 초반 12.17% 급등한 7만7천400원까지 올랐지만,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안랩은 회사의 전신이 안 후보가 창업한 안철수연구소라는 점에서, 써니전자는 회사의 전 대표가 과거 안랩에서 근무했다는 이유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안 후보 테마주로 분류된다.

이날 안 후보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전날 발표된 국민의힘의 1차 경선(컷오프) 결과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2차 경선에 진출한 영향으로 보인다.

그동안 여론조사상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3강' 구도를 형성해 온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양상이었던 나경원, 안철수 후보 중 안철수 후보가 1차 경선의 문턱을 넘게 되자 주가가 급등한 모습이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는 "정치테마주는 기업의 실적이나 본질가치와 무관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과열된 분위기에 휩쓸린 투자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정치테마주로 분류된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유가증권시장 3천317억원, 코스닥시장 590억원으로 각각 시장 평균의 14.9%, 48.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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