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한전KPS, 1분기 시장 기대 밑돌 듯…해외 성장 필요"
연합뉴스
입력 2025-04-23 08:31:19 수정 2025-04-23 08:31:19


한전KPS[한전KPS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3일 한전KPS[051600]가 1분기 시장 기대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원전 등 해외 부문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최규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 한전KPS가 올해 1분기 화력 대비 고마진인 원자력 부문의 외형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48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 1조6천142억원, 영업이익 2천209억원의 기존 전망을 각각 1조5천685억원, 2천3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원자력 부문의 일감 증가 추세는 명확하지만 과거 3개년 대비 정비 실적이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원자력·양수 매출의 하향 조정이 필요하고, 대외 및 해외 부문 외형 성장의 부진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5만8천원에서 5만7천원으로 소폭 조정됐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한전KPS의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이 2천200원, 배당수익률이 5.2%라는 점을 언급하며 배당 지급의 안정성을 강조하면서 "여기에 원전 등 해외 외형 증가가 더해지면 2만5천원에서 6만원 사이의 박스권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관점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원전 관련 노이즈 발생으로 인한 주가 조정이 나타날 때마다 매집하는 것이 총수익(Total Return) 관점에서 최적의 접근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cho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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