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m 규모의 해치 애드벌룬 '둥실둥실 퍼레이드'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5월 한 달 환상적인 디자인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족, 어린이, 청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봄 프로그램을 DDP 전역에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아이들의 감성을 깨울 대형 구조물과 8m 규모의 해치 애드벌룬이 설치돼 DDP는 '환상의 성'으로 바뀐다.
해치 애드벌룬이 밴드의 음악에 맞춰 행진하는 '둥실둥실 퍼레이드'도 열린다.
DDP 어울림 광장은 환상의 성을 상징하는 공간이자 시민이 직접 그림 그리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독일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과 디자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쑥쑥 공작소', 프랑스 디자인 브랜드 '오마이'와 함께하는 드로잉 월에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
5월 4일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스타워즈 데이 2025'가 열린다. 사랑받는 대중문화 아이콘인 스타워즈를 즐길 수 있는 자리다.
DDP 공원 팔거리에서는 캐리TV의 '장난감 도서관', 포디랜드의 슈퍼포디프레임 대형 전시, 가족 참여형 키링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 각종 디자인 마켓과 먹거리 장터, 풀무원 지구식단과 함께하는 식물성 디저트 체험 행사도 있다.
잔디 언덕과 잔디 사랑방에서는 종이비행기 페스티벌, 글로벌 애니메이션 '라바' 상영, 한-스페인 수교 75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상영, 캐리와 친구들의 싱어롱쇼, 키즈 마켓이 진행된다.
KBS 국악관현악단(5월 1일), KBS 관현악단(5월 2일),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5월 3·5일)도 무대에 선다.
어린이날 기념 그림대회 2차 현장대회(5월 3일)도 열린다.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디자인 클래스', 어린이 눈높이 맞춤형 투어인 'DDP 어린이 투어'도 진행된다.
DDP 봄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DD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다루는 전시 '이원공명'은 오는 25일부터 7월 말까지 DDP 디자인랩 3층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DDP에서는 우주 콘셉트부터 공산품, 뷰티·패션, 디자인까지 다채로운 전시가 진행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환상과 감각이 공존하는 야외 축제와 미디어 전시가 DDP를 디자인 경험의 공간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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