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엑스포츠뉴스가 광주FC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토너먼트 여정을 취재합니다.
K리그1이 다시 한 번 아시아 정상에 도전합니다. 이번엔 시민구단 광주FC가 한국을 대표해 출전합니다. 광주FC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열린 2024-2025 ACLE에서 K리그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8강에 올라 트로피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광주FC의 ACLE 여정은 기적의 연속이었습니다.
시민구단으로, 아시아 최고의 무대에 오른 것만으로도 대단했고 그래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불가능의 반댓말은 광주'라는 유행어처럼 광주가 가는 길은 끝없는 드라마의 연속이었습니다. 첫 판부터 일본의 최고 명문 구단인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7-3으로 대파하더니, 일본의 또 다른 강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적지에서 0-1로 잡았고, '말레이시아의 헝다'라는 조호르 다룰 타짐을 3-1로 누르고 3연승을 내달렸습니다.
결국 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16강에 올랐고, 예선에서 한 번 완패했던 일본 J리그 우승팀 비셀 고베를 눌렀습니다. 원정 1차전에서 0-2로 완패했으나 홈 2차전에서 3-0 대승을 챙기며 역전극을 펼치고 8강~결승 토너먼트가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향하게 됐습니다.
광주FC를 지휘하는 이정효 감독은 무명의 K리그 사령탑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술가로 올라섰습니다.

이제 광주는 더 큰 도전 앞에 섰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최강이자 유럽 빅리그 출신들이 즐비한 알 힐랄과 26일(한국시간) 오전 1시30분 8강에서 격돌합니다. 알 힐랄을 누르면 알 아흘리, 알 나스르 등 슈퍼스타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연속 대결을 합니다.
하지만 광주는 출국 전 "우승하고 싶다"며 파란을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광주 축구의 실력이라면 사우디의 부자 구단도 능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광주의 여정에 엑스포츠뉴스도 동참합니다. 엑스포츠뉴스는 수도권에 본거지를 둔 중앙 언론사 중에선 유일하게 ACLE 토너먼트를 취재합니다. 광주의 명망 있는 지역 언론 두 곳과 '이정효호'의 우승 가도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엑스포츠뉴스는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하게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한국 대표팀 원정 전 경기를 취재했습니다. 이번에도 ACLE 취재를 통해 독자들에게 빠르고 생생한 소식 전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진=광주FC / 한국프로축구연맹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