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7주∙정승원 4주 결장 예상…안타까운 김기동 "5월에 8경기나 하는데"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4-19 18:58:01 수정 2025-04-19 18:58:07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기성용과 정승원, 두 명의 핵심이 빠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 1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서울은 홈 8경기 무패와 광주 상대 4연패를 끊어야 하는 중요한 경기를 맞았다. 하지만 지난 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기성용, 정승원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당분간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라는 게 항상 이기고 싶다. 지면 자존심도 상하고 그런데 작년 같은 경우는 팀도 다시 리빌딩 하는 관계였고 그런 것 때문에 좀 더 더 승리를 못 갖고 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조금 더 작년보다는 달라진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광주한테 작년에 좀 이겼으면 더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아쉽고 더 아쉬운 거는 스쿼드가 그런데 또 (기)성용이하고 (정)승원이 나가면서 5월달 경기도 지금 8경기인데 그게 조금은 걱정도 되고 속상하다"고 밝혔다.

두 선수의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계속 지켜봐야 하는데 진단 나온 거는 정승원이 4주, 기성용이 7주 정도 된다. 복귀 시기는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정승원이 빠진 자리에 2006년생 강주혁이 선발로 기회를 받았다. 김 감독은 "스우언이 같은 경우 2선, 3선도 같이 보는 선수이기 때문에 한 번에 두 명이 빠져나간 느낌"이라며 "영입할 때도 멀티를 쓸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에 요청을 했는데 빠져나가니까 두 명이 없어진 느낌"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강)주혁이가 중요한 시점에 한 번씩 좋은 역할을 줬다. 바또도 생각을 했는데 비자 문제로 동계 1, 2차 훈련을 같이하지 못해서 조금 팀에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주혁이를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문선민의 활용법을 김 감독은 윙어는 물론 중앙 공격수로도 활용하는 등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지금 교체로 처음에 이제 1라운드 때 선발로 넣어서 넣다 보니까 사실 전반전에는 되게 빡빡하다
힘도 있고 그다음에 공간도 안 내주고 그러다 보니까 (문)선민이가 분명히 잘하지만, 그 역할에 비해서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다음부터는 후반에 넣었는데 확실히 공간이 넓어지니까 좋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상황에 따라서 지금 2선 공격수도 한 번씩, 윙포워드도 넣었다가 계속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계속 찾아서 지금 활용을 하고 있는데 지난 경기도 사실 1골 1어시스트를 했다. 선민이가 후반전에 들어가면서 공간을 파 짚고 들어가고 도움도 했고 골대도 하나 맞추고 득점도 했고 그런 역할들이 상당히 팀의 에너지가 되는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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