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률 전격 말소, '이것' 때문이다…염갈량, 배재준 콜업 이유+활용 방법은? [잠실 현장]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4-15 17:29:35 수정 2025-04-15 17: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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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최원영 기자) 엔트리 변동 이유를 밝혔다.

LG 트윈스는 프로야구 휴식일이던 지난 14일 야수 문정빈을 2군으로 보냈다. 이어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강률을 말소했다. 투수 배재준과 야수 이영빈을 콜업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김강률은 알레르기 때문에 열이 난다고 하더라. 그래서 엔트리에서 열흘간 빼기로 했다"며 운을 띄웠다. LG 구단에 따르면 김강률은 비염 알레르기로 인한 고열을 겪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5경기 5이닝 1승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이다.

콜업 시점에 관해 염 감독은 "열흘이 지난 뒤 지켜보려 한다. 1군이 안정적이면 김강률은 퓨처스팀에 더 머물 수도 있다"며 "젊은 투수들이 잘하면 그 선수들로 더 밀고 갈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김)강률이의 역할이 필요하면 강률이를 부를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김강률의 역할은 이지강이 대신할 것이다. 현재 구위가 강률이보다는 (이)지강이가 더 낫다"고 덧붙였다.




배재준을 1군으로 불러들였다. 염 감독은 "지금 (퓨처스팀에서) 제일 좋다고 보고가 올라왔다. 최고 구속이 계속 150km/h대로 나온다고 한다. 원래 그 정도 던지던 선수다"며 "구속이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했다. 투구 밸런스를 찾은 것 같다. 우선 롱릴리프나 추격조로 활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배재준은 2군 퓨처스리그서 8경기 11⅓이닝에 등판해 2승1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뽐냈다.

염 감독은 "사실 (이)우찬이를 내려보낼까 고민했는데 코치들이 우찬이가 너무 열심히 하니 한 번 더 기회를 주자고 했다. 그래서 1군에 남겨뒀다"며 "우찬이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잘 안 돼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코치들이 강력하게 요청해 들어줬다"고 부연했다.

문정빈의 말소 이유는 무엇일까. 올해 1군에 데뷔한 문정빈은 백업으로 지내며 3루수, 1루수, 우익수 등을 소화했다. 총 12경기에 나서 타율 0.125(16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등을 빚었다. 염 감독은 "문정빈은 실전 경기에 더 나가야 한다. 문정빈과 이영빈은 이렇게 로테이션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2군에선 경기를 치러야 해 훈련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1군에서 마무리캠프처럼 아침저녁으로 훈련을 많이 시킨다. 김일경, 모창민 코치와 1대1 레슨도 가능하다"며 "연습 전후로 한 시간씩 매일 운동해 훈련량이 많았다. 이제 경기에 더 많이 출전해야 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이런 선수들이 지금의 송찬의, 구본혁 수준까지 올라와야 한다. 그 과정을 밟고 있는 것이다"며 "메이저 투어에서 확인해 확률적으로 경기에 내보내도 되겠다는 판단이 서면 1군에 부를 수 있다. 또, 2군에서 결과가 좋은 선수들은 메이저 투어를 반복하다 시즌 후반 확대 엔트리 때 1군에 올라올 것이다. 그렇게 스프링캠프까지 가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이 언급한 '메이저 투어'란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경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도 잠실엔 올해 7라운드 전체 70순위로 지명한 신인 투수 김종운과 4라운드 전체 40순위로 뽑은 내야수 이태훈이 합류해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고아라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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