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 "'야당' 감독, 알고보니 '서울의 봄' 같이 나온 배우였다"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4-15 11:37:46 수정 2025-04-15 11:37:4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박해준이 '야당' 황병국 감독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 박해준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강하늘 분),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 영화다. 

앞서 감독이지만 배우로도 얼굴을 알렸던 황병국 감독은 박해준과 함께 출연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촬영 현장에서 그를 캐스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해준은 "황병국 감독을 '서울의 봄'에서 함께 군복을 입고 만났다. 근데 주변에서 계속 감독님이라고 부르더라. 저는 처음 뵌 분이었다. '누구시지', '감독님이 배우를 하시나'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황 감독이) 말씀하시는 게 재밌어서 듣고 있었는데 제작사에서 대본을 주더라. '서울의 봄' 조명감독들도 그렇고 저에게 다 대본을 봤냐고, 그분들도 할 거라고 하더라"며 '서울의 봄' 현장을 회상한 박해준은 "모두가 자기가 본 최근 상업영화 대본 중 가장 재밌는 대본이라고 했다. 저도 대본을 봤는데 되게 좋더라. 쭉쭉 재밌게 봤다"며 '야당'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박해준은 "보니까 감독님이 그때 같이 군복 입었던 그 분이더라. 봤는데 연출한 건 없고 다 배우 활동이었다"며 황 감독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분이 진짜 연기 살벌하게 하시는 분인데 감독이라고?'하는 생각을 했다. 사실은 그땐 감독님 연출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하지만 이 대본이라면 영화가 훌륭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감독님도 오랫동안 작품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지 이 작품에 모든 걸 쏟았다고 생각해도 될만큼 디테일한 부분들이 있었다"며 만족을 표해 '야당'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한편 '야당'은 16일 개봉한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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