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과 외도, 父와 불륜" 망상 남편의 폭행...이수근 "미쳤네" 경악 (물어보살)[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4-08 18:20:01 수정 2025-04-08 18:20:01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남편의 의심과 극심한 폭력으로 인해 고통받던 사연자가 등장했다.

7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 311회에는 극심한 의처증 증세로 가정폭력을 일삼던 남편의 보복이 두렵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남편이 외도를 의심하고 가정 폭력을 해서 형사 재판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하며, "저를 욕실 바닥에 눕혀놓고 입안에 샤워기를 넣어 물고문했다. 칼로 위협을 하기도 하고, 연필로 팔다리를 찌르기도 했다"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어서 "라면을 먹는데 김치를 같이 안 줬다는 이유로 젓가락을 던져서 귀를 맞아 찢어지기도 했다"라고 말했고,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연자는 징역 6년을 선고받은 남편에 대해 "조사를 해주시는 검사님들도 그렇고 남편이 한 행동은 무기징역까지 받을 수도 있을 만큼 강도가 심한데 그만큼까지 받지는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연자는 "제가 아이들하고 어느 정도 자립하고 난 후 (남편이) 나왔으면 좋겠다. 찾아와서 저하고 아이들한테 해코지할까 봐"라고 말하며 출소 후 보복이 두렵다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자는 결혼 후 2~3년 후에 남편의 폭력이 시작됐다고 했다. 집에 지인이 놀러 왔던 날 지인이 담배를 피우러 갈 때 동행하라고 말을 해 따라 나갔다 왔는데, 그때 둘째가 자가 깨서 울고 있었다고. 이에 남편은 '아이가 우는데 어디 갔다 왔냐?'라며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렸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말리던 지인은 작은누나의 친구로, 남편을 말리자 함께 내동댕이쳤다고 말했다.



남편에 저항은 해봤냐는 서장훈의 말에 사연자는 "저항도 해보고 아이를 때리니까 그러지 말라고 말려도 봤는데, 말리니까 밀치고 더 밟고 때렸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최근에 남편이 정말 강도가 심한 폭력이 시작됐다. 저를 거실 바닥에 눕혀놓고 양쪽 주먹으로 광대뼈랑 눈 있는 쪽을 때렸다. 눈이 너무 심하게 부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수근이 "수도꼭지로 물고문도 했다면서"라고 말하자 "물고문도 당하고 심하게 폭행을 당했다. 그러다 기절했는데 남편이 휴대용 산소호흡기를 들고 와서 의식이 돌아오게 하고 (다시 폭행했다)", "병원에 실려 갔을 때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갈비뼈 4개가 부러지고, 갈비뼈가 부러지며 폐까지 관통했다"라며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이 때린 이유에 관해 묻자, 사연자는 "제가 100명이 넘는 남자들과 외도한다고 (생각한다) . 심지어 친정아버지랑도 불순한 관계를 맺었다(고도했다)"라고 말하자, 이수근은 "미쳤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그거는 망상인데?"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사연자의 남편은 아동 학대, 성범죄, 특수 상해, 상해, 강요, 협박 등 죄목이 7개였다.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법적으로 상담해서 아이들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싹 다 바꾸고 완전히 떨어진 곳에 살아야 한다. 그다음에 사는 곳 관할 경찰서에 미리 알려 항상 신경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 서장훈은 "강한 엄마가 돼야 해. 강한 마음을 먹고 준비를 해야 해"라고 위로했고, 서장훈은 "엄마가 불안하면 애들이 더 불안하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랑 행복하게 살지 고민해 봐라"라며 위로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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