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의 서비스가 27일 시작됐다. 모바일로 미리 사전다운로드를 했다면 27일 새벽부터 플레이를 쉽게 할 수 있다. 오전에 임시 점검이 있기는 했지만, 오전 10시 이전부터 게임이 재개됐다.
그런데 '마비노기 모바일'이라는 타이틀 명 때문일까? 의외로 이 게임을 PC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이용자들이 많다. '마비노기 모바일'을 PC로 즐기려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를 받아 즐기면 된다.
그런데 PC게임을 하려고 보면 어디에서도 게임 다운로드와 시작 버튼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반응형 웹페이지라 창을 줄였을 경우 안보이기 때문이다. 기자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PC버전 다운로드 방법과 버튼이 안 보일 경우 해결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넥슨 홈페이지에 있는 마비노기 모바일 PC 버전 이용 안내 공지를 보면 내용은 이렇다.
PC 버전 설치 방법은 PC 환경에서 마비노기 모바일 홈페이지 접속 및 로그인한 다음, 홈페이지의 [GAME START]를 클릭한다. 하지만 창이 전체 화면이 아닐 경우 로그인을 해도 [게임 스타트]라는 버튼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참고로 PC버전 권장 사양은 인텔i5 3.0 이상 메모리 8GB 이상으로 높은 편은 아니다. 권장 사양은 라이젠7 3700X에 램 16기가 정도로 높지 않은 편이다.

혹시나 해 하던 크롬을 버리고,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로 접속했다. 그랬더니 PC 다운로드 부분에 [PC버전 다운로드 및 설치]라는 초록색 버튼이 생겼다. 크롬의 경우 그 옆에 PC 버전 관련 FAQ 부분만 나왔던 것인데, 네이버 웨일에서는 2개의 버튼이 동시에 보였다.
이어 안내에 따라 넥슨 런처 포함, 두 개의 파일을 내려받는다. 그리고 넥슨 런처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의 PC 버전 다운로드가 진행된다. 23051MB다. 23기가 정도 된다.



모바일에서는 가로세로 전환이 자유로워서 좋았는데, PC 버전은 어떤 느낌일까? 로딩화면의 설명을 보니 가로로도 세로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고 한다.
PC버전이 시작되면 모바일에서는 '게임 서버와의 연결이 끊어졌습니다'라고 나온다. 자연스럽게 모바일에서 하던 내용 그대로 PC버전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게임을 빠져 나와서 다시 확인을 해보니 웨일 브라우저는 마비노기 모바일 대형 가로 배너 위에 [게임 스타트]라는 버튼이 뜨는데, 크롬 브라우저의 경우 로그인을 해도 게임 시작 버튼이 뜨지 않는다. 이럴 때는 전체 창으로 키워보기를 권한다.

넥슨 아이디가 아닌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을 해서 그런가 싶었더니, 그 문제는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나 브레이브 브라우저 등 다른 브라우저로 마비노기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게임 스타트'라는 버튼이 보인다. 게임 스타트 버튼이 안 보이는 것은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 한한 오류 일 수 있다.
(2025.03.28 추가) 넥슨 확인 결과 "마비노기 모바일 홈페이지는 반응형 웹페이지라 크기를 줄였을 경우 다운로드와 게임 시작 버튼이 안 보일 수 있다"는 공식 답변을 받았다. 아직까지 게임 시작 버튼이 보이지 않는다면 우선 공식 홈페이지 웹 페이지 화면을 전체 창으로 바꾼 다음, 다운로드와 게임 시작 버튼을 찾아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