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8일 ‘마비노기’의 두 번째 다큐멘터리 영상인 ‘마비노기: 음유시인의 노래 – 마비노기 모바일’편을 공개했다.
약 3주 만에 올라온 이번 ‘마비노기’ 다큐멘터리 영상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개발 의도를 시작으로 개발진들이 등장해 게임 내 콘텐츠와 어떤 경험을 이용자들에게 전하고 싶은지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의 이야기가 10년, 20년 이어지기를 바라는 생각에 개발이 시작됐다. 이에 데브캣 김동건 대표이사는 “’마비노기’가 계속해서 기억되기 위해서는 어떤 변화가 있어야할 지 고민하던 중, 넥슨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을 통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는 제안을 받고 출발하게 되었다”라며 설명을 더했다.
‘마비노기’의 경우 오랜 기간동안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인만큼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 맞게 만들면서도 ‘마비노기’라는 본질 자체는 잃어버리지 않게 만든 것이 중요했다.

게임 내 연출적인 요소에서 나와 캐릭터를 동일하게 여길 수 있는 1인칭적인 방법을 많이 사용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이용자의 목소리가 캐릭터에 입혀지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옛날 ‘마비노기’에서 이용자들에게 생활감과 감성을 가져다 준 캠프파이어, 악기 연주, 낚시 등의 콘텐츠도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연주의 경우 악보를 가진 이용자가 연주를 하고 있을 시 합주가 가능하다.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특별한 콘텐츠로는 ‘대모험’을 소개했다. 대모험은 네 명이 하나의 팀이 되어 여러 퍼즐을 풀고 마지막에 몬스터와 맞서 싸우게 되는 협동 콘텐츠다. 대모험의 핵심 가치가 파티원 모두가 즐기는 것이기 때문에, 협동의 재미는 살리고 동시에 퍼즐이나 기믹은 누구라도 쉽게 공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모바일 환경에 맞춘 UI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개발간에 가장 신경 쓴 부분으로 모든 이용자들이 게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작업했기에 가로, 세로 모든 화면에서 최적회된 UI가 존재한다.
세로 UI 화면에서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감각을 그대로 게임에 이어 나갈 수 있게끔 설계해, 게임 내에서 채팅 및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가로 UI 화면은 게임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넓은 시야각을 제공해 전투와 같은 콘텐츠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전투 시스템도 모바일 환경에 맞게 간단한 조작으로 원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직업군의 경우 개발 초기 검, 검과 방패, 활, 완드 총 4가지 무기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후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 클래스가 추가되면서 총 15개의 클래스가 만들어졌다. 이 중 음유시인 클래스는 전투의 분위기를 풀어줄 수 있도록 코믹한 요소들이 추가되어 있으며 특히 멜로디 쇼크, 윈드밀, 죽음의 무도와 같은 스킬들은 음유시인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하여 댄서라는 클래스가 탄생하게 되었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스토리에 대해서는 “예전에 담지 못했던 이야기나 아쉬웠던 연출들을 담아냈다. 기존 이용자들이 보신다면 새로운 기분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콜헨, 티이, 카단과 같은 ‘마비노기 영웅전’ 세계관 캐릭터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캐릭터도 등장해 스토리의 폯도 넓혔다.


마지막으로 개발진들은 “’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해 주고 앞으로 더 많은 이용자들이 ‘마비노기’를 경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용자들에게 만족스러운 게임 라이프를 선사해 드리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