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단순한 정보의 저장소가 아니라 채팅 인터페이스를 통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어 정보를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데 탁월합니다"
6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교육 세션에서 조혜민 구글 워크스페이스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리드는 인공지능(AI) 리서치 어시스턴트 도구인 '노트북LM'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노트북 LM은 사용자가 제공한 정보에 기반해 중요한 인사이트를 더욱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AI 리서치 어시스턴트다.
최근 구글 클라우드는 노트북 LM의 프리미엄 버전인 '노트북LM 플러스'를 더 많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요금제에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노트북LM은 문서·PDF·구글 드라이브 파일·동영상 등 자료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 2.0'을 활용함에 따라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요약할 수도 있다.
AI 호스트 두 명이 대화를 나누며 문서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음성 개요 기능'도 제공한다.
대화를 통해 재미있게 주제들을 이해할 수 있으며, 인터랙티브 모드를 활용하면 후속 질문과 답을 주고받으며 심층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노트북LM 플러스에서는 하루에 음성 개요 20개와 질의응답(Q&A) 50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노트북LM에서는 음성 개요 3개와 Q&A 50회가 제공된다.
조 리드는 "노트북LM은 내가 제공한 데이터, 나와 주고받은 정보를 기반으로 새로운 데이터, 브리핑 문서, 누군가에게 쓸 수 있는 이메일에 대한 초안 등을 같이 만들어내는 생성의 영역도 담당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트북LM이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를 학습하지 않아 데이터 안전성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 리드는 "(노트북LM은)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보안 체계를 따른다"며 "광고, 데이터 학습, 모델에 대한 학습 용도로 활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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