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숙과 구본승이 인연 여행 후 첫 만남 시간을 가졌다.
2일 방송된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는 애프터 선택 이후 첫 데이트에 나선 김숙, 구본승 커플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구본승은 서울의 한 카페에 도착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생활하면서 가끔씩 잘 지내고 있는지 문득문득 궁금했다. 그럴 때마다 떠올리며 웃었던 적이 많다"며 김숙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김숙 역시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고, 나름 보고 싶기도 했다"며 설레는 마음을 품고 구본승에게 향했다. 긴장한 구본승 앞에 김숙이 도착하자 두 사람은 어색함에 우왕좌왕하며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날씨를 주제로 스몰 토크를 시작했으며, 김숙은 "이렇게 보니까 반갑네, 오빠"라며 구본승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그러고 나서 "오빠, 왜 이렇게 젊어졌어? 뭐가 달라졌는데?"라고 깜짝 놀라며 물었다.
구본승은 "머리가 더 길어서 그런가?"라며 대답하더니 김숙의 헤어 스타일 변화에 주목하는 섬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숙은 "이런 걸 다 볼 줄 아냐? 남자들은 보통 헤어 변화를 모르던데"라며 놀라워한 뒤 "조금 바꿔봤는데 괜찮냐"고 물었다. 구본승은 "잘 어울린다. 눈에 들어온 건 헤어스타일의 변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설렘을 안겼다.
김숙은 구본승에게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물었고, 구본승은 "일단 우리는 말부터 편하게 하는 게 맞다. 내가 먼저 편하게 할게"라며 관계 진전을 위해 말을 놓자고 제안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