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데이터센터, 행안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LG CNS는 28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상암·부산 등 4곳의 데이터센터에 대해 '재해 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4개 센터 중 상암, 부산, 가산 데이터센터는 LG CNS가 소유 운영 중이며, 하남 센터의 경우 위탁 운영하고 있다.

해당 인증은 재난과 같은 위기 상황 시 기업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을 평가, 우수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LG CNS 데이터센터는 무중단 전력 공급 역량과 화재, 지진 등의 재해 대응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측은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인 무정전 전원공급장치를 갖추고 이중화된 변전소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력 공급이 중단될 경우에도 자가발전 시스템으로 동일 용량의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디지털 트윈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계통을 3D로 구현해 신속한 상황 파악이 가능하며, 인공지능(AI) CCTV 기술로 작은 화재 위험에도 빠르게 대응하는 구조를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 CNS 데이터센터는 지난해 8월에는 국제표준화기구가 공인하는 비즈니스 연속성(ISO22301) 인증을 획득했다.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LG CNS가 운영 중인 모든 데이터센터가 재해 대응 역량의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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