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오만추' 최종 커플들의 현재 '애정 전선'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돼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고 있는 KBS Joy·KBS 2TV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의 최종선택이 어제(23일) 공개됐다.
'오래된 만남 추구'는 무인도에 떨어져도 아무 일 없을 거라 믿었던 연예계 싱글들이 일상 속 스쳐 간 인연을 돌아보며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그들의 진짜 인연을 찾는 과정을 담은 예능으로, 이영자부터 장서희, 김숙, 우희진이 여성 참가자로 출연, 지상렬, 구본승, 황동주, 이재황이 남성 참가자로 출연해 라인업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방송에서 우희진과 지상렬을 제외한 김숙과 구본승, 이영자와 황동주, 장서희와 이재황이 커플이 됐으며, 다음주 방송에서는 이들의 애프터 데이트가 공개된다. 최종 선택이 공개되면서 예고편 속 김숙의 '빨간 목도리 男'이 구본승이라는 게 밝혀졌고, 이에 방송 전 김숙의 '결혼'을 언급했던 송은이의 발언이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23일 김숙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30년 지기 김숙과 송은이, 최강희의 우정 여행이 담겼고, 이날 바다를 보면서 소원을 빌던 중 송은이는 "2025년 예능판을 뒤집을 기대작, 저는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진짜 숙이가 결혼할 거 같다"고 말했다.
빵 터진 김숙 역시 "내년에 시집 간다고 얘기했다"면서 인정했고, 송은이는 "스포를 해드리자면 (김숙이) 아주 예쁨을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숙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JTBC 예능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에서 윤정수와 가상 부부 '정숙 커플'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으나, 이 때문에 일부 대중에게는 부부라고 오해를 받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오만추' 첫 방송 당시 김숙은 "윤정수 씨와는 이미 7~8년 전 끝난 상태다. '님과 함께' 이후로 남자들 씨가 말랐다"라고 토로했고, 구본승과 여러 번의 데이트 끝 결국 최종 선택까지 성공했다.
또한, '오만추'에서 황동주와 커플이 된 이영자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서 "최고의 다이어트는 사랑이다. 그 전에는 잘 보일 사람이 없었다"고 현재 진행형인 핑크빛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결혼운 점괘가 나온 김숙은 안면거상 및 울쎄라, 눈밑지방재배치 등 각종 시술 계획을 깜짝 공개해, 외모 단장으로 '결혼설'에 힘을 실었던 바 있다.
연애 예능이지만 진심으로 임한 출연자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몇 년 만에 '가상 남편' 윤정수를 벗어나 새롭게 구본승을 만난 김숙이 '절친' 송은이가 인정한 것처럼 진짜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KBS Joy 방송 화면,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