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故오요안나 괴롭힘 의혹→결국 '골때녀' 하차 "더 피해 줄 수 없어"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2-21 19:51:24 수정 2025-02-21 19:51:2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故오요안나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됐던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출연 중이던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21일 SBS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가영이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자진하차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김가영은 프로그램에 더이상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하며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故오요안나는 지난 2021년 MBC에 입사해 활동해왔고, 지난해 9월 사망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은 3개월 후인 12월 10일 뒤늦게 전해졌다.

이어 지난 달 고인이 생전 선배 기상캐스터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며 피해를 호소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후 김가영을 포함한 MBC 기상캐스터 이현승, 박하명, 최아리가 속한 단체 카톡방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잦아들지 않는 논란의 여파 속 김가영은 출연 중이던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하차한 바 있다.

故오요안나의 유족 측이 김가영에 대해 "김가영 씨는 현재까지 드러난 자료에 따르면 직접 가해자가 아니다. 유족들은 방관자에 불과한 사람이 주된 가해자로 오해받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김가영을 향한 비난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 김가영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던 파주시 홍보대사에서도 해촉됐고, 시청자들의 '골때녀' 하차 요구까지 계속됐다.

'골때녀' 하차 의사를 밝힌 김가영은 사실상 방송계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김가영의 하차 후 인원 충원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을 전해졌다.

1989년 생인 김가영은 2018년 MBC 기상캐스터로 입사했다. 프로듀서 피독과 의 열애로도 주목 받은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S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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