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여의 기다림 끝에 ‘마비노기 모바일’의 출시가 1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인기 속에 많은 팬들이 학수고대해 온 게임이다. 매년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이 게임은 8년의 기다림 끝에 오는 3월 27일 드디어 출시된다. 마비노기의 출시일은 3월 27일이고, 3월 26일까지 예약이 진행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이 자랑하던 낭만과 소셜 요소를 계승하는 한편 ‘마비노기 영웅전’의 일부 요소까지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검색창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을 검색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역시 상위권에 나오는 문구는 마비노기 모바일 사전 예약, 마비노기 모비일 출시일, 마비노기 모비일 직업, 그리고 마비노기 모바일 개발비, 마비노기 모바일  PC 등이 나온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2월 6일에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에 대한 정보와 출시일 등을 공개했다. 그리고 2월 6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원작이 두터운 팬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사전예약과 출시일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사전 등록은 3월 26일까지 진행되며 마비노기 모바일의 사전등록 선물은 레이어드 의상 세트다. 

직업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5개의 견습 계열 클래스가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향후에는 전직을 통해 각 클래스당 3개의 전직 클래스로 전직이 가능하다. 전직 이후에는 다른 클래스의 무기도 사용 가능하다. 즉 ‘마비노기 모바일’의 클래스는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무기 교체를 통해 전환이 가능하다.

전사는 공격과 방어의 균형잡힌 전투가 가능하고, 궁수는 원거리 공격으로 안전 지향적인 전투를 할 수 있다. 마법사는 원소 에너지를 이용하여 상황에 따른 다양한 전투를 할 수 있다. 힐러는 체력을 회복할 수 있어 궁수와 같이 안정적 전투가 가능하다.  마지막 음유시인은 리듬에 몸을 맡긴 채 유연한 전투를 할 수 있다. 

또한 ‘마비노기 모바일’하면 연관 검색어로 나오는 개발비는 가장 뜨거운 주제 중 하나다. 아무래도 ‘마비노기 모바일’은 오랜 개발 기간을 거쳤기 때문에 개발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알려진 바로는 1000억 원대의 개발비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작의 감성을 살리는 한편 새로운 재미를 줄 방향성도 찾아야 했기 때문에 오랜 개발 기간 동안 다양한 시도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 기간이 긴 게임은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있는데, 이는 결국 게임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게임을 출시하는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면 그래픽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그래픽 퀄리티가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시스템도 시대에 뒤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오랫동안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신 게임 보다 뒤떨어지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역량있는 개발팀은 이를 극복해 왔다. 예를 들면 ‘데드 아일랜드 2’가 대표적이다. 2014년에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던 이 게임은 2023년 봄에 출시됐다. 이 게임은 오랜 개발기간은 물론 개발사도 교체되는 등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출시 이후에는 원작의 재미 요소와 정성이 들어간 최적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게임 이외에도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역시 오랜 개발 기간을 거쳤으나 지난해 2월 출시된 이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결론은 디렉터와 개발사의 역량에 달린 셈이다.

한편 아울러 마비노기 모바일은 요즘 트렌드에 맞게 크로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모바일과 PC 클라이언트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모바일은 가로 모드와 세로 모드를 동시에 제공한다. 커뮤니티 기능을 사용할 때는 세로 모드, 전투에 집중할 때는 가로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PC 및 모바일 버전의 사양은 넥슨의 공식 발표 자료가 없다.

업계에서는 PC버전 최소 사양의 경우 I5이상, 8기가 메모리, GTX660 이상 그래픽 카드로 보고 있다. 모바일의 경우 iOS는 최소 사양이 iOS11, 권장 사양이 iOS16 이상으로 보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스냅드래곤 드래곤 이상, 안드로이드 8이상이면 실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시일이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마비노기 모바일’. 원작의 재미와 감성 요소를 얼마나 잘 살렸고 또 발전시켰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