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위메이드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됐다. PC와 모바일에서 동시에 시작됐고, 이용자들은 출시 하루 전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 중이다.

그런데 공식 커뮤니티를 확인해 보면 PC버전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이용자들이 다수 보인다. 기자의 경우 사전 다운로드를 모두 받았다. 하지만 다시 0%가 되면서 더 이상 다운이 되지 않고 멈춰버렸다. 에러 메시지는 실행에 필요한 파일을 적용 중입니다. 리소스 다운로드 중(신호: 매우 강함)이었다. 

몇 번 시도를 해도 되지 않았다. 다시 리부팅을 했지만 마찬가지였다. 다운이 되지 않고 멈춰진 상태가 계속됐다. 창을 닫지 않고 이 상태에서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러자 갑자기 구글 로그인 화면이 등장했다. 로그인을 마치고 나니 모바일에서와 마찬가지로 [점검안내] 공지가 나왔다. 서비스 일정은 2025년 2월 20일 낮 12시다. 공지사항과 패치노트가 보인다면 사전 설치가 제대로 된 것이다. 캐릭터 생성과 서버 선택까지 되는 줄 아는 이용자도 있지만 아직 해당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또 하나 이용자들이 오해를 하는 것이 있는데 별도의 PC버전이 존재한다고 보는 것이다. 아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초반 구글플레이게임즈 베타를 이용한다. 게임 시작을 누르면 구글플레이게임즈 베타 설치 화면으로 이동한다. 이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게임 시작'을 누르면 구글플레이게임즈 프로그램 없이도 위메이드 런처로 바로 연결된다. 이후 게임 실행을 누르면 바로 게임이 시작된다. 

개발진은 PC 버전 설치가 원활하지 않은 현상(12:30 완료)에 대한 공지도 올렸다. 낮 12시부터 시작된 사전 다운로드 과정에서 일부 PC 버전 이용자들에게 설치가 원활하지 않은 현상을 겪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내용이다. 이는 사전 다운로드 시작 이후 트래픽이 과도하게 몰려 발생한 현상이었으며, 오후 12시 30에 수정해 정상 설치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치 진행 중 멈춤 현상이 발생한 이용자의 경우, 설치를 중단하신 후 재실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공지 이후에도 게임이 설치되지 않는다는 이용자들이 다수 있다. 15시 20분 개발진은 두 가지 설치 에러에 대해 안내했다. 

런처 파일 실행 시 "업데이트 중 파일이 손상되었습니다. launcher를 다시 설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351_4) 오류 메시지 노출 현상 (2/19)에 대해서는 351_4 오류는 런처 실행 시 체크하는 CefSharp 파일이 정상 업데이트 되지 않아 발생하는 에러로, 이 경우 게임이 설치된 경로 내 "CefSharp.Core.Runtime.dll" 파일 삭제 → 게임 재실행 시 신규 CefSharp파일을 재설치하면 정상 실행된다고 설명했다. 

또 Google Play 게임즈 베타 실행 파일 설치 시 "NU75044" 오류와 함께 설치되지 않는 현상에 대해서는 Google Play 게임즈 실행 파일(Install-레전드 오브 이미르-GooglePlayGames-Beta.exe)을 실행할 때,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 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앱 플레이에서는 보안상 다운로드 및 실행이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