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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박보영과 키스신, 어른스러워 만족…설렘의 마음으로" (멜로무비)[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입력

배우 최우식이 10대부터 30대까지 표현하며 박보영과 '어른 멜로'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의 최우식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
최우식은 어릴 때부터 세상의 모든 영화를 다 보는 것이 꿈이었던 고겸을 연기했다.
부드럽고 동안인 이미지의 최우식과 박보영은 '멜로무비'로 풋풋한 연애부터 달달한 모습까지 표현했다.
최우식은 10대부터 30대를 모두 표현한 것에 대해 "아마 이번 작품이 고등학교 역할의 마지막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사실 어떻게 보면 행복한 건데 보시는 분들이 괜히 집중이 안 될 수도 있다. 전 너무 재밌었다. 고등학교 교복으로 그때로 다시 돌아간 거 같기도 하고. 그때 만약에 그 시절부터 무비를 만나 연애했다면 그것도 재밌었을 거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최우식은 '멜로 이미지 변신'이라는 소리를 들은 박보영과의 키스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우식은 "처음 전봇대 키스신 하고 그때 모니터 뒤에서 저 뿐 아니라 모두가 평론가로서 많이 채점에 들어갔다"고 고백하며 "그 경험이 쌓여 이후에 더 편하게 할 수 있던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여태까지 제가 한 것들을 생각하면, 제가 봤을 때도 되게 어른스럽기도 하고 만족스럽게 봤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갑내기 상대 배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박보영이 연기를 안 하고 있을 때도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강하다. 연기하고 있을 때도 너무 사랑스러웠다"는 최우식은 "같이 일 하면서 왜 사람들이 박보영을 좋아하고 맑은 이미지로 알고 계시는지 알았다. 저도 많이 느꼈다. 극 초반부터 고겸은 일직선이다. 전 계속 그런 설렘의 마음으로 찍었던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멜로무비'는 14일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