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넥슨, 2027년까지 7개 게임 출시 목표
게임와이
입력 2025-02-14 19:02:25 수정 2025-02-14 19:02:25
- 2024년 매출 4조 원 돌파, 국내 게임업계 최초 기록
- 전년대비 증가한 총 자산, 안정적인 재무 성과
- '던전앤파이터' 프랜차이즈 회복 전략 추진

넥슨이 2024년 4,462억 1,100만 엔(약 4조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세전 이익(1,959억 8,700만 엔, +55.6%) 및 순이익(1,368억 1,600만 엔, +91.6%)은 큰 폭으로 증가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넥슨의 3대 프랜차이즈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온라인'은 2023년 3007억엔 에서 2024년 3307억엔으로 10% 성장했으며, 2023년 매출의 71%에 비해 2024년 매출의 74%를 차지했다. 그리고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1,000억 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또한, 연간 주당 약 30엔의 배당금을 유지할 계획이다. 13일 일본 현지에서 열린 컨퍼런스 콜 내용을 정리했다. 


넥슨재팬 이정현 대표 /게임와이 DB

넥슨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2024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Dungeon & Fighter Mobile)'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의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정현 넥슨재팬 대표는 "2024년은 던파 모바일의 성공적인 중국 출시와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출시 덕분에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에는 '던전앤파이터' 프랜차이즈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신규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 출처 / 넥슨 제공


이미지 출처 / 넥슨 제공

또한 "2024년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해였으며, 다양한 기회와 도전 과제를 함께 보여준 해였다. 특히 최근 실적을 바탕으로 2025년 전략을 조정했으며, ‘던전앤파이터’(Dungeon&Fighter) 프랜차이즈의 성장 회복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 밝혔다.

 


재무 성과 요약

넥슨의 총 자산은 1조 2,567억 7,100만 엔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자기자본비율은 81.1%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며, 영업 현금흐름은 1,009억 6,800만 엔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주주환원 정책으로 2024년 7년 연속 1,000억 엔 이상 영업 현금 흐름 창출, 2024년 말 현금 보유량 6,000억 엔 초과, 2024년 배당금: 주당 22.5엔 (전년 대비 증가), 2025년 1년간 1,000억 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2024년 4분기 매출은 797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전망치 하회)했고, 영업이익은 -17억 엔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전망치 하회)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797억 엔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여기에는 70억 엔의 일회성 손상차손이 반영됐다. 

한편 2024년 한 해 동안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와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출시에 힘입어 전년 대비 5% 증가한 약 4,462억엔의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약 1,242억엔으로, 8% 감소했으나 이는 IP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 및 개발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것이 넥슨의 설명이다.

 


◇ 2025년 1분기 실적 전망

2025년 1분기 전망은 비교적 긍정적이다. 넥슨은 1분기 매출을 1,099억~1,221억 엔(+1%1~3%)으로 예상하며, 영업이익은 296억354억 엔(+2%~21%)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의 한국 내 성과가 회복세를 보이며 1분기 프랜차이즈 매출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슨은 "2025년에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Dungeon & Fighter Mobile)' 및 신규 타이틀 '퍼스트 버서커: 카잔 (The First Berserker)'의 출시가 주요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안정적인 라이브 성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예고했다.

 


◇ 주요 사업 성과 및 전망

넥슨의 주요 IP인 '던전앤파이터(Dungeon & Fighter)' 프랜차이즈는 모바일 버전 출시로 신규 유저 유입이 증가했다. 중국 PC 버전의 경우 이탈 유저와 신규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콘텐츠가 부재하여 트래픽 볼륨이 예상보다 상승하지 않았다. 하지만 1분기 신년 업데이트 및 게임 경제 균형이 회복되어 DAU는 증가한 추세를 보였다.

이정현 대표는 컨퍼런스에서 "탄탄한 이용자 인게이지먼트와 기존의 PC 던파 서비스의 성공에 대한 포뮬러가 있기 때문에 성공 공식에 따른 업데이트들을 모바일에 맞춰서 더 적극적으로 리뉴얼된 콘텐츠 형태로 개발해 나가면서 장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넥슨 산하의 네오플 스튜디오는 핵심 콘텐츠 개발을 담당하고, 텐센트와 협력하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추가 제작 능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카잔(The First Berserker: Khazan, PC & 콘솔, 3월 28일 출시 예정)과 던전 앤 파이터: 아라드(Dungeon&Fighter: ARAD, 오픈월드 RPG, 2027년 출시 목표), 프로젝트 오버킬(Project OVERKILL, 3D 횡스크롤 RPG, 2027년 출시 목표) 등 던전앤 파이터 IP를 활용한 신작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넥슨 제공

한편 '메이플스토리(MapleStory)'는 한국 시장에서 겨울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시장 부진의 영향으로 2024년 연매출이 17% 감소하였으나 글로벌 매출은 24% 증가하여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시장의 경우 12월 겨울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만족도가 상승하고 NPS(순고객추천지수)가 6포인트 상승하여 2025년 1분기 실적이 약 30%이상 상향하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북미 & 남미 소프트 론칭 성공으로 일본 +9%, 북미 & 유럽 +10%, 대만 포함 기타 지역 +5% 성장세를 보였으며 글로벌 업데이트 ‘Go West’, ‘The Dark Ride’의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향후 메이플스토리 월드 글로벌 확장을 위해 2025년을 기준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출시 예정이다.


마비노기 모바일 /넥슨

'FC 온라인'은 2026년 월드컵을 앞둔 2025년은 한 해 동안 주요 축구 이벤트의 부재로 프랜차이즈가 살짝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 되지만 한국에서 독점적인 지위에 있는 게임인 만큼 올해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정적인 게임 운영을 통해 2025년에도 꾸준한 성과를 유지할 계획이다.

신규 IP 개발 및 투자 확대오 예정되어 있다. 2027년까지 7개 게임 출시 목표 넥슨은 '프로젝트 오버킬',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등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신규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7년까지 7개의 신규 게임을 출시하여 연간 100억 엔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넥슨의 미래 전략

넥슨은 2025년 ‘던전 앤 파이터’ 프랜차이즈의 회복과 글로벌 신작 확장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텐센트와 협력하여 중국 시장 공략 강화하고, 기존 IP 확장 및 신규 타이틀 개발 지속,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할 예정이다. 그리고 IP 확장 전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IP의 수직, 수평적 확장 전략을 통해 기존 타이틀의 라이브 서비스 강화 및 신규 타이틀 개발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 3월 출시 예정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의 성과가 중요한 성장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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