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윤여정 비하' 트랜스젠더 배우 손절 "오스카 캠페인 지원 NO" [엑's 해외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2-05 17:19:35 수정 2025-02-05 17:19:3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각종 혐오 발언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트랜스젠더 배우가 넷플릭스로부터 손절당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등 다수 매체는 넷플릭스가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의 오스카 캠페인 지원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출신인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슬람 혐오, 인종차별 등의 혐오 게시물을 올린 것이 뒤늦게 발견되면서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로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특히나 그는 오스카에 노미네이트된 최초의 트랜스젠더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지만, 이번 혐오 논란으로 인해 넷플릭스가 그의 오스카 캠페인을 중단할 것을 밝히면서 수상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또한 소식통에 의하면 넷플릭스는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과 직접적인 대화를 중단하고 에이전시 대표를 통해서만 소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지난 2021년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을 두고 "코리아 페스티벌"이라고 비꼬았다.

이 밖에도 성소수자와 미국 원주민을 혐오하는 발언을 한 것이 재조명돼 거센 비판을 받았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는 아시아인 인종 차별 발언도 했다. 멕시코 출신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서 수상하자 이 역시 조롱했다.

사진= '에밀리아 페레즈' 공식 계정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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