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임종 지킨 구준엽…"마지막까지 희원이 희원이" 눈물 속 사별 [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2-04 17:56:13 수정 2025-02-04 17:56:1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과 지난 2일 세상을 떠난 그의 아내 서희원의 마지막이 지인들의 눈물 속에 전해지고 있다.

지난 3일 중화권 매체 대만중앙통신은 대만 배우 서희원의 사망을 보도했다. 향년 48세.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는 일본으로 떠난 가족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서희원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중화권뿐만 아니라 국내 대중들에게도 충격을 안겼다. 

이후 서희원의 절친 지아융지에는 고인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한 구준엽의 이야기를 전했다. 비보를 접하고 곧바로 신칸센을 탔다고 알린 지아융지에는 "오빠의 울음이 모두의 마음을 찢어지게 했다"며 그가 입맞춤으로 다정한 작별인사를 했다고 알렸다. 



또한 지아융지에는 "서희원을 보았을 때 마치 잠자는 것 같았다. 평소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유지했다. 마음이 아프지만 이젠 놓아줘야 할 것 같다"며 "(구준엽) 오빠는 나에게 서희원과 함께 찍은 셀카를 보냈고, 사진을 보고 눈물을 참지 못했다. 갑작스러워서 가족이나 친구들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모두가 이들에게 더 많은 공간과 시간을 주고, 사랑과 배려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4일, 구준엽과 같은 클론 출신 강원래의 아내이자 구준엽-서희원 부부와 절친한 사이인 김송도 서희원의 비보에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송은 개인 채널에 "어제 믿어지지 않는 비보를 접하고 망연자실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그저 맥없이 시간을 보냈다. 남편은 아무 말 없다가 요새 감기 때문에 마시지도 않던 술을 가지고 가서 방에서 혼술 하더라. 아마도 혼자 울었을 것 같다"고 본인과 강원래의 심경을 대신 전했다. 



이어 김송은 "원래 카톡을 하면 즉각 답장 주는 오빠였는데 연락이 없다가 늦은 밤 연락이 왔다. 그 와중에도 오빠는 고맙다고 하더라. 그리고 희원이 편히 쉬도록 기도해달라고. 마지막까지 희원이 희원이"라고 끝까지 서희원만을 생각하는 구준엽의 애틋함을 남겨 먹먹함을 더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오열한 김송은 "귀여운 발음으로 언니 언니~ 보고싶어~ 불렀던 희원이 그곳에선 맘 편히 쉬길 기도해"라고 서희원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는 동시에 두 사람을 위해 기도했다. 



1998년 1년간 교제했던 구준엽과 서희원은 약 20년이 지난 2022년 재회한 뒤 결혼하는 러브스토리로 한국과 대만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바, 3주년을 앞두고 전해진 비보에 지인들을 비롯해 한국, 중화권 누리꾼들까지 안타까움을 보이고 있다. 

사진 = 구준엽, 서희원, 김송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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