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손석구가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를 밝히며, 트민남임을 입증했다. 

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냉부해') 7회에서는 손석구의 냉장고 속 재료들을 이용한 셰프들의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손석구는 "남동생과 10년 넘게 같이 살고 있다"라고 밝혔고, 친동생과 같이 쓰는 냉장고는 식재료가 가득했다.

MC 김성주는 "꽤 많다", 안정환은 "나는 하나도 없을 줄 알았는데"라며 놀라했다. 손석구는 자신이 쓰는 냉장고가 공개되니 "약간 좀 벌겨벗거진 느낌"이라며 어색해했다.

본격 점검이 시작됐고, MC들이 가장 먼저 발견한 건 오븐구이 닭가슴살. 손석구는 "동생이 몸이 굉장히 크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김성주는 "본인도 관리를 하지 않냐"라며 물었고, 손석구는 "저는 잘 안 먹는다. 저는 식단 관리를 못 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성주는 "'범죄도시2' 할 때 몸이 좋으셨는데 관리를 안 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라며 의아해했다.

손석구는 "저녁 9시까지 식단을 했다가 결국에 거기에 지고 막 새벽에 먹고 이러니까 차라리 먹고 싶을 때 먹는다. 대신 운동을 더 많이 하는 주의다"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김성주는 레몬즙을 꺼내들었다. 손석구는 "SNS에서 이런 게 유행하더라 해서 좀 사먹었다"라며 수줍게 얘기했다. 

김성주는 "요즘 유행하는 거에 예민하신 편이냐"라며 궁금해했고, 손석구는 수긍하며 "건강보조식품 같은 거는 많이 사 먹는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는 한편, 손석구는 주로 시키는 배달 음식에 대해 "후식으로 공차랑 요아정 같은 걸 많이 먹는다"라고 전했다. 

손석구는 특히 "요아정은 정말 신세계였다. 저는 토핑이 항상 정해져 있다. 초코셸, 벌집꿀, 그날 제가 먹고 싶은 과일 하나 이렇게 해서. 너무 맛있다"라며 극찬했다.

안정환은 "MZ들이 좋아하는 건 다 먹고 있다"라며 호응했고, 김성주는 "이야 진짜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맞네"라며 손석구를 트민남으로 인정했다. 

사진=JTBC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