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KCM이 유재석이 승헌쓰에게 받은 선물을 가져간 범인이었다.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KCM의 처리 곤란 생선 선물이 맛있는 요리로 재탄생되는 모습과 함께, 유재석이 받은 선물 도난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이날 KCM은 "제가 직접 어제 잡은 거다"라며, 자신이 낚아온 돌돔과 붉바리 등을 보여주며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이미주는 "연예인 하지 마라. 이거(낚시)해서 팔면 더 돈 많이 벌 거다"라고 감탄했고, 이에 KCM은 "아니다. 나 연예인 할 거다"라고 돌연 서운해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KCM은 "사실 내가 잡은 고기는 판매를 못해서 이렇게 다 나눠준다"라며, "오늘 진짜 깜짝 놀라게 처리하는 방법을 셰프님들과 함께 알려드리겠다"라고 예고하며 흥미를 돋궜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놀뭐' 윈터송 MT에서 승헌쓰에게 선물 받은 슬픔이 인형 키링이 없어졌다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편집을 하다가 범인을 찾아냈다며 영상을 공개했고, '놀뭐' 멤버들은 도난 현장 CCTV를 보듯 범인 찾기에 몰두했다.
김조한, 하하, 이이경이 차례대로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포착됐고, 슬픔이 인형을 최종 손에 놓고는 계속 만지작댄 KCM이 유력한 용의자가 됐다.
유재석은 "아이, 설마. 그럴 얘는 아니다"라고 편을 들다가도 "얘가 계속 욕심을 내네?"라면서 의심을 키웠다.
그러다가 KCM이 결정적으로 인형을 주머니에 쓱 넣는 장면을 보게 되자, 멤버들은 호들갑을 떨며 일어섰다.
유재석은 안절부절하는 KCM에게 "너 도벽이 있는 거냐. 너 타고 다니는 차 네 꺼 맞냐"라며 추궁했다.
KCM은 "그게 아니라 토크 중에 어디 놓기도 그렇고 바닥에 놓기도 그렇고, 형 말하고 있는데 '이거 형 껀데' 하기도 그래서 주머니에 넣은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잠시만 기다리라"라면서 밖에 나갔다온 KCM은 슬픔이 인형을 유재석에게 되돌려줬다.
사진=MBC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