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테일즈'의 명작을 한국어로 즐길 수 있다!!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
게임와이
입력 2025-01-28 12:53:52 수정 2025-01-28 12:53:52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 / 반다이남코

반다이남코의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가 한국어 버전으로 출시됐다.

이 게임은 2009년 Wii로 출시 이후 뛰어난 전투 시스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던 작품이다. 그러나 한국어로 출시되지 않아 국내 유저에게는 아쉬움을 남겼던 작품이다. 그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가 리마스터를 통해 재출시됐다. 이번 재출시작은 당연하게 한국어를 지원한다. 이제는 출시된지 15년이 넘은 게임이지만 한국어 지원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아왔던 이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리마스터 버전은 당연하지만 원작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발전했다. 그래픽은 원작 자체가 Wii로 출시됐기 때문에 해상도를 높이고 디테일하게 수정했으나 최신 게임과는 비교할 수 없다. 그래도 플레이스테이션에서는 고해상도와 60프레임 이상을 지원하기 때문에 리마스터작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닌텐도 스위치는 30프레임로 진행된다.




처음보는 소녀를 만나는데...


전투는 액션 감각이다



게임을 즐기기 위한 편의성도 많이 좋아졌다. 다음으로 진행해야 할 부분의 방향과 거리를 표시해 주기 때문에 방향을 보며 따라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헤맬 일이 거의 없다. 또한 이벤트 장면을 스킵할 수 있고 필드에서 적과의 인카운터 역시 선택이 가능하다. 오프로 할 경우는 적이 등장하지 않아 전투를 스킵할 수 있다. 또한 그레이드 샵이 초반부터 등장하여 경험치나 스킬 포인트, 듀얼라이즈 가격 인하, 아이템 소지수 확장, 이동속도 증가 등을 할 수 있다. 포인트도 넉넉하게 주기 때문에 구입에 부담이 없다.

스토리는 JRPG 특유의 전형적인 왕도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게임의 스토리가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주인공 아스벨과 동생 휴버트, 그리고 셰리아, 소피, 리처드 등과 함께 소년기 시절부터 청년기까지 갈등과 화해, 우정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특히 신비로운 소피라는 캐릭터는 어떤 비밀을 갖고 있는지 플레이 내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다만 개그 요소는 호불호가 갈릴지도 모르겠다.


그런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야


귀여운 곰돌이 등장?


우정은 이 게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청년이 된 아스벨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전투 시스템이다 이른바 CC(Chain Capacity)라는 시스템을 통해 스킬과 콤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이어갈 수 있다. 공격, 방어, 회피 등을 통해 CC를 사용하고 회복하는 방식이며 사용하는 무기나 칭호에 따라 CC양이 변경된다. CC가 적으면 기술을 연속으록 구사할 수 없지만 회피나 방어를 통해 다시 CC 게이지를 모아 멋진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게임 초반부는 단순하게 공격 버튼을 연타하는 것으로 끝나지만 조금씩 플레이하다 보면 ‘테일즈’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완성도가 높은 전투를 즐길 수 있다. JRPG에 낮은 평가를 내리는 서양권에서도 이 게임의 전투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내렸으니 이 게임의 전투 완성도는 검증이 끝난 것이다. 다만 그 전투의 재미를 느끼려면 소년기는 벗어나 청년기 이후부터 조금씩 진가를 알 수 있다. 

이 게임은 특유의 오글거림은 있으나 전투의 즐거움과 탐험, 퍼즐의 요소가 많지 않아 JRPG 입문작으로서 추천할만한 게임이다. 편의성이 대폭 좋아진 덕분에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빨리 도망가자


이 녀석 강하네...




이곳은 약간의 퍼즐 요소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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