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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 "아이돌 꿈 접고 막막했지만…'미스트롯3' TOP7 자부심 커" [엑's 인터뷰③]

엑스포츠뉴스입력


([엑's 인터뷰②]에 이어) 올라운더 솔로 가수의 꿈을 안고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 정슬의 당찬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정슬은 최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에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따봉(Tabom)'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정슬은 데뷔 소감부터 준비 과정, 앞으로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돌을 꿈꾸며 노래를 시작했다는 정슬은 "중학생 때부터 아이돌이 되고 싶어 오디션도 여러 차례 보고 고등학생 때는 아주 작았지만 소속사 연습생 생활도 해봤다. 오디션을 굉장히 많이 봤는데 제뜻대로 잘 안 되더라. 세월이 흐르면서 '나이가 많다'는 말도 많이 듣고 스스로도 아이돌의 꿈을 포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이돌의 꿈은 접었지만, 노래는 결코 포기할 수 없었다는 정슬. 현재 휴학 중인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진학해 가수의 꿈을 계속 키워나갔다. 

"아이돌이 될 수 없더라도 노래를 부를 수만 있다면 다 괜찮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대학교를 들어갔는데 어디서 노래를 불러야할지 막막하더라고요. 그저 끊임없이 연습만 할 수밖에 없었죠."

그런 그에게 외할아버지가 '트로트 가수'의 길을 제안하면서 새로운 스토리가 만들어지게 됐다. 정슬은 "외할아버지가 트로트를 정말 좋아하신다.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은 다 챙겨 보시는데 제게 '트로트를 하라'고 말씀하셨다. 처음에 들었을 때는 '아이돌 할 건데 무슨 말이냐'라고 했는데, 할아버지의 뜻을 따르게 됐다. 지금은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너무 좋아하신다"고 미소 지었다. 



'미스트롯3' 7위에 빛나는 실력과 인기를 증명한 정슬이지만 트로트를 대하는 자세는 겸손할 수밖에 없다. 그는 "'미스터트롯3' 참가하면서 트로트를 처음 제대로 불러봤기 때문에 너무 힘들고 어려웠다. 그저 막연하게 노래를 오래 한 사람으로서 금방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오만이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트로트는 단순하게 기교나 가창력으로만 부르는 노래가 아니더라. 남녀노소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트로트를 더 잘 부르기 위해 연습하고 있고 평생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비현역 출신으로 '미스트롯3' TOP7 진출은 스스로에게 자부심으로 남는다고. 정슬은 "처음 '미스트롯3' 참가할 때는 상상도 못 했다. 다른 참가자들은 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팬덤도 크고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 저를 통해 많은 분들이 희망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무엇인가 오래 파고 들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스트롯3'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받은 정슬은 데뷔 싱글 '따봉'으로 한층 더 확장된 음악 색깔과 퍼포먼스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정슬은 "제 장점은 모든 장르를 다 잘 소화한다는 점이다. 아이돌 준비 기간도 길고, 개인적으로 발라드 노래를 많이 불렀다. '미스트롯3'을 통해 트로트곡도 많이 불러봤고, 이번 데뷔곡은 라틴 댄스 음악이다.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목소리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정슬은 "어렸을 때부터 목소리가 청아하면서도 허스키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의도한 것은 아닌데 조금씩 제 목소리가 만들어진 것 같다. 다양한 장르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라 내세웠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꾸준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성실함을 가장 큰 무기라 강조하기도. 정슬은 "저는 스스로 진국이라고 생각한다. 눈에 띄게 강한 에너지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오래 차근차근 길을 걸어가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엿보였다. 

이는 '미스트롯3' 스핀오프 프로그램 '미스쓰리랑'을 통해서도 증명된 바.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커버하면서 정슬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성장 서사 역시 써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정슬은 그간 커버 무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무대가 무엇인지 묻자 가장 최근 선보인 김희재 '따라따라와'를 꼽았다. 정슬은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드는 무대였다. 혼자 부르다가 김희재 선배님과 합을 맞췄는데, 워낙 춤을 잘 추시는 분이니까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합이 맞춰져서 너무 좋았다. 여기에 시선 처리나 표정 등이 몹시 만족스러웠다"며 흡족한 마음을 내비쳤다. 



약 6개월 여정 동안 음악적 성장은 물론 녹화, 촬영 등 방송 진행 과정에서도 노하우가 많이 생겼다고. 이를 기반 삼아 연예인 정슬로서 성장 행보를 차근차근 잘 보여주고 있는 그는 "제가 꿈이 많다"며 앞으로 원하는 꿈을 나눴다. 

"아이돌 준비할 때부터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웠는데 뮤지컬을 꼭 하고 싶어요. 또 제가 '무도 키즈'라서 '놀면 뭐하니?'에도 출연하고 싶고요. '놀라운 토요일(놀토)'이나 '런닝맨'에도 나가보고 싶어요. '복면가왕'도 너무 나가고 싶고요. 정말 제가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 리스트가 많아요. (웃음)"



음악적인 목표도 확실했다. 정슬은 "음원 차트 1위를 해보고 싶다. 앞으로 음악은 계속 나올 테니까 활동도 꾸준하게 하고 싶다. 언젠가 제 이름을 내건 단독 콘서트도 꼭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 중 하나인데 제 노래를 직접 써보고 싶어요. 앨범 수록곡이라도 좋아요. 그렇게 제 노래로 꽉 채운 콘서트를 하게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시작을 알린 만큼 '따봉'으로 우선 많은 분들에게 다가가고 싶어요. 많은 관심 보내주시는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진=TV조선 E&M, 켄버스, 에이치앤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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