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길리, 동계체전 여자 1500m 우승…남자 1500m 1위는 황대헌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12 12:35:06 수정 2025-01-12 12:35:06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김길리(성남시청)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김길리는 지난 11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1500m 결승에서 2분35초329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서 김길리는 1조에 속해 경기를 펼쳤다. 3분02초580으로 조 1위를 거머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서도 7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레이스를 끝마치며 미소 지었다. 서휘민(성남시청)이 2분35초446으로 2위, 김건희(성남시청)가 2분35초545로 3위에 올랐다.

김길리는 지난달 15일 서울 목동서 막을 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서 2관왕에 등극했다. 여자 1000m 결승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월드투어 2번째 금메달이자 개인 종목 5번째 메달이었다. 더불어 혼성 2000m 계주 결승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의 퍼즐을 맞췄다. 여자 3000m 계주 결승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다만 주 종목인 여자 1500m 결승에선 6위(2분27초465)에 머물며 입상에 실패했다. 이번 동계체전에선 1500m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11일 펼쳐진 동계체전 남자 일반부 1500m 결승에선 2022 베이징 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이 2분23초155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준결승 1조서 2분32초249로 조 1위에 오른 데 이어 결승서도 1위를 빚었다.

정원식(스포츠토토)이 2분23초285로 은메달, 한승수(스포츠토토)가 2분23초348로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준결승 2조 1위였던 박지원(서울시청)은 결승서 2분23초759로 6위, 3조 1위였던 장성우(화성시청)는 2분23초431로 4위에 그쳤다.

지난 월드투어 4차 대회서 박지원과 장성우는 혼성 2000m 계주 금메달, 남자 5000m 계주 동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었다. 박지원은 남자 1500m 은메달, 장성우는 남자 1000m 동메달을 추가했다. 둘은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올해 동계체전은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다만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은 사전 경기로 치러진다. 쇼트트랙은 1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12일 오후에는 남녀 일반부 500m 결승이 예정돼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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