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민물에서 발견한 미세조류에서 닭의 장(腸)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8일 밝혔다.
자원관은 김명후 부산대 교수, 공창수 경북대 교수 등과 함께 연구를 진행해 파라클로렐라속에 속하는 'KSN-1' 미세조류가 닭 맹장 내 유익균인 '클로스트리듐'과 '면역글로불린 A(IgA)' 항체를 늘리고 소장 상피세포 하부 면역세포(T세포)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를 지난달 국제학술지 '가금과학'(Poultry science)에 논문으로 게재했다.
연구진은 미세조류를 닭 사료 첨가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내년까지 실증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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