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탐사보도 MC→취재까지 "시사교양 자문 많이 받았다" (트리거)[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08 11:39:19 수정 2025-01-08 11:39:19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오승현 기자) 배우 김혜수가 탐사보도 진행부터 취재, 기획까지 도맡는 '트리거' 오소룡 변신을 예고했다.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디즈니+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선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이 참석했다. 

'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혜수는 프로페셔널하지만 빈틈도 있고 꽃같은 세상을 믿는 탐사보도 PD이자 진행자를 연기했다. 

김혜수는 "오소룡 역을 하며 실제로 캐릭터를 구축하는 것에 있어서는 감독님과 상의했다. 가장 중요한 건 오소룡이란 사람의 직업적 내공이 전달될 수 있게 면밀히 준비하고 어떻게 디테일하게 보여줘야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거였다"라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 

이어 "캐릭터마다 각자의 요소가 있긴 한데 전반적으로 '트리거'의 진정성과 위트의 밸런스 어떻게 선보일까 계속 감각적인 지점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유선동 감독은 "오소룡은 김혜수 아니면 안된다는 느낌 시작부터 끝까지 느꼈다. 본인이 하는 작품에 대해 본인이 가진 모든 걸 쏟아 붓는 느낌이 김혜수와 오소룡의 비슷한 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유 감독은 "같이 작업하면서 왜 김혜수가 왜 정상의 자리에 계속 계신지 알 수 있었다. 작업하면서 배우는 몸이 악기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만난 정말 최정상급 연주자였다"라고 극찬했다. 

김혜수는 청룡영화상의 진행을 약 30년 간 맡아왔으며 '김혜수 플러스 유', '김혜수의 W' MC까지 완벽히 해낸 바 있다. 

김혜수는 "제가 진행을 세 가지나 했다. 실제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짧지만 진행했던 게 도움이 된 거 같다"며 "그리고 '트리거'에는 MC 소룡의 모습도 있지만 주된 모습은 PD로서 현장에서 사건의 팩트 파헤치고 진실을 쫓는 요소가 훨씬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직, 간접적으로 시사교양, 탐사보도 쪽에 계시는 분들의 자문을 많이 받았다"며 꼼꼼한 준비를 했음을 밝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트리거'는 1월 15일 공개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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