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주항공 참사에 "조류 충돌 방지 강화"
연합뉴스
입력 2025-01-03 15:35:46 수정 2025-01-03 15:35:46
"잠재적 활주로 안전 위험도 종합적으로 조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 수색(무안=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군인들이 수색 작업하고 있다. 2025.1.3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이 민항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조류 충돌 방지 활동을 강화하고 활주로 안전 위험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민항국 수밍장 안전총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추락 사고와 제주항공 참사가 잇달아 발생한 데 따른 민항기 안전사고 예방책을 소개했다.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조류 충돌이 거론되는 가운데 민항국은 우선 관련 예방 작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겨울철 철새들의 이동 규칙을 정확하게 연구하고 공항 및 주변 지역 조류 퇴치 작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민항국은 또 잠재적인 활주로 안전 위험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관련 안전 위험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전국 관련 공항에 대해 숨겨진 위험에 대한 맞춤형 조사를 진행한다.

비상 훈련을 강화하고 훈련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도 내놨다.

아울러 연인원 수십억명이 이동하는 춘윈(春運·춘제 특별운송기간)을 앞두고 특별 감독 및 검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anfou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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