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이가섭·'지거전' 허남준, 남자 신인상 수상 [2024 MBC 연기대상]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05 17:14:18 수정 2025-01-05 17:14: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가섭, 허남준이 '2024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공개홀에서 진행하고 5일 방송한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이가섭, 허남준이 신인상을 받았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에서 1인 2역을 맡아 활약한 이가섭은 "항공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족분들에게도 진심어린 위로를 전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가섭은 변영주 감독을 비롯해 스태프들, 동료 배우들, 소속사 식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아버지, 어머니, 누나, 우리 가족 너무 사랑한다. 아버지께서 올해 초부터 건강이 많이 안 좋으셔서 치료를 받고 계신데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버지를 사랑하는 가족이 옆에 있으니 불안해하지 마시고 이제는 아들, 딸에게 기대줬으면 좋겠다. 표현 많이 못하는 아들이어서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한다"라며 가족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의 허남준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요새 제 취향의 글을 어쩌다 봤는데 내가 어떤 상대와 대화를 하고 있는데 내가 편안함을 느낀다면 그 상대방이 저에게 엄청난 노력을 해주고 있는 거라는 글을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거신 전화는'을 하며 느낀 것들이 그런 것들 같다.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선배님들과 스태프분들이 각자의 짐도 있을 텐데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남에게 함부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서로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멀리서 지켜보며 멋있는 어른이란 저런 거구나 하는 걸 많이 배웠다.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유가족분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라는 추모를 덧붙였다.

남자 신인상 후보로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김정진, 노재원,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가섭, '수사반장 1958 최우성', '지금 거신 전화는' 허남준이 올랐다.

올해 MBC는 ‘밤에 피는 꽃’부터 ‘세 번째 결혼’, ‘원더풀 월드’, ‘수사반장 1958’, ‘용감무쌍 용수정’, ‘우리, 집’,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지금 거신 전화는’ 등의 드라마를 선보였다.

방송인 김성주와 ‘지금 거신 전화는’에 출연한 채수빈이 MC로 뭉쳤다.

MBC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지난해 12월 30일 진행했던 2024 연기대상의 생방송을 취소한 바 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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