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옥씨부인전' 임지연이 추영우 앞에서 눈물 흘렸다.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5회에서는 송서인(추영우 분)이 구덕이(임지연)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덕이는 "도련님 방에 숨었다 들킨 날 맞아죽어야 했습니다. 아니면 여각에서 화적떼들에게 죽었어야 했습니다. 주제넘게 아씨 대신 살아서 벌을 받는 겁니다"라며 눈물 흘렸다.
구덕이는 "제가 재수가 없어서 사람들이 다 떠납니다. 여각의 이모도 태영 아씨도 백이도 아버님도 돌아가셨고 아버지도 어딨는지 생사도 모르고 서방님도. 그러니 도련님도 가까이 오지 마세요. 저는 죽어마땅한 더러운 구더기니까요"라며 밝혔다.
송서인은 "구덕이는 죽었다면서 태영 아씨로 살겠다면서. 지금 네 못브은 쓰개치마 쓰고 숨어 살 때랑 다를 게 없다. 왜 아직도 태영 아씨를 흉내만 내고 있는 것이야. 네가 옥태영이었으면 이렇게 울고 있었을 것 같아? 언제 정체 들킬까 전전긍긍하는 구덕이 말고 진짜 옥태영으로 살란 말이다. 진실을 밝혀내야지. 밝혀내서 복수해야지"라며 당부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