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또또또 '와르르'…전반 16분 선제 실점→빌라에 0-1로 끌려가 (전반 25분)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21 22:01:03 수정 2024-12-21 22:01:0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전반전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또다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 선제골을 실점했다.

원정팀 맨시티는 3-2-4-1 전형을 내세웠다. 슈테판 오르테가가 골문을 지켰고, 요슈코 그바르디올, 존 스톤스, 마누엘 아칸지가 백3를 구성했다. 3선은 마테오 코바치치와 리코 루이스가 지켰고, 2선에 잭 그릴리쉬, 일카이 귄도안,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가 배치. 최전방 원톱 자리에 엘링 홀란이 이름을 올렸다.

홈팀 빌라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뤼카 디뉴, 파우 토레스, 에즈리 콘사, 매티 캐시가 백4를 형성했다. 3선에서 아마두 오나나와 부바카르 카마라가 호흡을 맞췄고, 2선에 모건 로저스, 유리 틸레만스, 존 맥긴이 출전했다. 최전방에서 존 두란이 맨시티 골문을 노렸다.




맨시티는 전반전 시작 18초 만에 실점할 뻔했다. 빌라가 시작부터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맨시티 수비의 실수를 유도했고, 두란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명백한 실점 위기였지만 오르테가 골키퍼가 슈팅 방향을 읽어 왼손으로 쳐내면서 선방했다.

이후 이어진 빌라의 코너킥 공격에서도 오르테가 골키퍼가 환상적인 선방으로 선제골 위기에서 맨시티를 구해냈다.

빌라 센터백 토레스가 크로스를 머리에 맞춰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토레스의 헤더 슈팅은 오르테가가 손을 맞고 골대를 때린 뒤 밖으로 나갔다. 빌라 선수들은 주심을 바라봐 득점 인정 여부를 확인했는데, 공이 골라인을 완전히 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빌란의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초반부터 이어진 빌라의 압박은 결국 빛을 봤다. 전반 16분 틸레만스의 침투 패스를 모저스가 받아 역습 기회를 잡았다. 




모저스는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을 날리기 보다 옆에 있던 두란에게 공을 넘겨줬고, 두란이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면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만 초반부터 불안한 흐름을 보여주던 맨시티는 결국 선제골을 실점하면서 팬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이자 프리미어리그 4연속 챔피언 맨시티는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최근 11경기에서 맨시티가 거둔 승리는 단 1승뿐이다. 나머지 10경기에서 2무8패를 거뒀다.

만약 맨시티가 경기를 뒤집지 못한다면 최근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질 뿐만 아니라 승점 27(8승3무6패)이 돼 프리미어리그 6위로 밀려난다. 반면에 빌라가 승점을 28(8승4무5패)로 늘려 맨시티를 밀어내고 5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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