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생방송 중 결국 오열…12년만 DJ 하차 "행복했다" (오늘 아침)[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20 14:20:01 수정 2024-12-20 14:20:01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정지영이 12년 만에 DJ 자리를 떠나며 눈물을 흘렸다.

20일 오전 MBC FM4U '오늘 아침'에서 DJ 정지영은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하며 청취자와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DJ 정지영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청취자들의 문자가 줄을 이었다. 한 청취자는 "현빈이 군대 갔을 때도 안 울었다"며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방송 말미 정지영은 "문자로 보내주신 인사들은 오늘은 잘 못 봤다. 그랬지만 주말 내내, 다음주에도, 그다음 주에도 잘 챙겨보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여러분 덕분에 너무 행복한 DJ였고, 어딜 가서도 '이런 청취자 있어?' 하고 자랑하고 다녔다. 벅차게 행복했다"며 청취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 곡으로 정지영은 이문세의 '기억이라는 사랑보다'를 선곡하며 12년 간의 DJ 여정을 마무리해 뭉클함을 더했다.

정지영 DJ와의 아쉬운 이별에 청취자들은 "지디 고마웠어요", "목소리 들으면서 회사에서 울 뻔했다",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등의 글을 남겼다.

한편 정지영은 지난 2012년부터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 DJ를 맡아 활약했다. 정지영의 후임 DJ는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이 맡는다.

라디오 '오늘 아침'은 MBC FM4U에서 9시부터 11시까지 방송된다.

사진=오늘아침 정지영입니다 공식계정, 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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