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할명수 달력 많이 팔렸으면…'무도' 달력은 전액 기부" (라디오쇼)[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20 12:51:25 수정 2024-12-20 12:51:25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박명수가 무한도전과 할명수 중 후자를 선택했다.

20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 전민기와 함께 한 주의 이슈를 키워드로 알아보는 '검색 N 차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1부에서는 '쓸데없는 선물'을 주제로 베스트 5개가 언급됐다. 5위로는 '명품 로고 패러디 티셔츠'가 언급됐다. 박명수는 "정말 난감한 선물이다. 집에서만 입을 수 있는데 집에서 잆는 옷을 왜 돈 주고 사냐"라며 불평했다.

이에 전민기가 "선물 해드릴게요"라고 하자 박명수는 "전 알몸으로 자서 괜찮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웃기긴 하다. 이벤트성으로는 괜찮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4위로는 플로피 디스크가 언급됐으며 3위에서는 짚신이 거론됐다. 박명수는 "짚신은 상대방 무시하는 거 아니냐. 집에 인테리어로 두면 될 것 같긴 하다. 모던한 인테리어에는 안 어울릴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평을 내렸다.



한 청취자가 "저승 갈 때 신으세요"라고 하자 박명수는 "이런 걸로 빈정이 상하는 거다. 저랑 손잡고 같이 가자"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2위로는 작년 달력이 언급됐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달력하고 할명수 달력이 나온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예약하시면 다 살 수 있다"라며 틈새 홍보를 했다. 전민기가 "둘 중에 어느쪽이 많이 팔렸으면 좋겠냐"라고 하자 박명수는 할명수를 골라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무한도전은 저한테 떨어지는 게 없다. 할명수는 좀 떨어진다. 저는 지극히 자본주의적인, 미국인의 사고방식을 가진 방송인이라 할명수가 좋다. 무한도전은 어차피 많이 사실 것 같다. 다 기부한다고 한다"라며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2부에서는 올 한 해 유명했던 디저트 베스트5가 언급됐다. 순위에는 아사이볼부터 시작해 아망추(아이스티에 망고 추가), 망고 케이크,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이 언급됐으며 1위로는 두바이 초콜릿이 차지했다.

사진=KBS CoolFM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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