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청특위 전체회의서 실시계획서 채택…與, '의사일정 미합의' 회의 불참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국회는 26일 오전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20일 결정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마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인청특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춘석 의원이 맡기로 했으며, 민주당 간사로는 박상혁 의원이 선임됐다.
국민의힘은 의사일정이 합의되지 않았다며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여당 간사 선임도 미뤄졌다.
마 후보자는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부산 낙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4학년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에 이어 수석재판연구관까지 지내 법리에 능통하고 상고심 재판에 해박한 대표적 엘리트 법관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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