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13일 구청에서 '중랑구 주민제설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제설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이 봉사단은 동별 관할구역을 기반으로 주민, 직능단체 회원 등 총 2천63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눈이 오면 지정된 책임 구간에 우선 투입돼 제설작업을 하게 된다. 눈이 내리기 전 제설함 점검, 취약구간 사전 제설제 살포 등 사전 대비 활동과 주민에게 제설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도 맡는다.

발대식에는 160여 명의 봉사단원이 참석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함께해요' 슬로건을 외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봉사단에 감사의 뜻을 표한 뒤 "민·관이 함께하는 제설활동을 통해 강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겨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