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이동욱→이승환·서현, 尹 대통령 탄핵 가결에 웃었다…"봄이 가까워진 듯" [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14 19:30:01 수정 2024-12-14 19:30:01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오늘(14일) 가결된 가운데, 연예계 스타들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배우 고민시는 개인 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다는 뉴스를 캡처한 뒤 박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또한 '국민이 주인이다'라고 적힌 깃발이 흔들리는 장면을 더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탄핵 촉구 집회 등으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에 간접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김재욱은 박수치는 '짤'로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웰 던(WELL DONE·잘했다)"이라는 문구를 덧붙여 언어유희로 자신의 심경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준혁은 '엄지 척'을 하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업로드했다는 점에서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출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이동욱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재상 화면을 캡처한 뒤 "봄이 한발 가까워진 듯. 따뜻한 연말 되었으면"이라고 말했다.





안보현 역시 팬들과 함께하는 소통 플랫폼에서 "가결됐다"라며 환호했고, 피오는 "한숨 돌렸다. 오늘 다들 좀 더 행복한 저녁을 보내자고"라고 말했다. 

가수 이승환은 파란색 글씨로 '국민의 힘'이라고 적힌 사진을 게재, 당명이 아닌 말 그대로 '국민의 힘'으로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이끌었다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표출했다.

전날인 13일, 이승환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탄핵 촛불문화제 무대에 올랐다.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하루 앞두고 열린 행사인 만큼, 이승환은 "국민의힘 괬미했지만 그분(찬성에 기표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겨줘야 한다"며 "그러나 다 품기에는 우리 품이 너무 좁다. 선착순 10명만 받자. 국민의힘 의원 나리님들은 서둘러야 한다"고 외치기도 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매일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집회에서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가 울려 퍼졌다. 희망찬 노랫말로 추운 날씨에도 집회에 참석한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진 이 노래의 원곡자 서현도 나섰다.

서현은 탄핵안 가결 직후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사진과 함께 "언제까지라도 함께하는 거야"라는 가사 한 구절을 덧붙였다.

이날 역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민들의 '다시 만난 세계' 떼창이 나온 가운데, 서현은 직접 참석하진 못했지만 SNS를 통해서라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출석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탄핵안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11일 만에 통과됐다. 탄핵소추 의결서가 윤 대통령에게 전달되면 외교, 국방, 행정의 수반인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시 정지되고,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헌법재판소는 탄핵안 관련 180일 안에 결론을 내야 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각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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