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맡은 고기동 차관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찾아 재난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고기동 장관대행은 "재난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고 겨울철 한파와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대비해 달라"며 "연말연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 관리에 각별히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경찰에도 "민생을 침해하는 범죄행위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치안 질서 확립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고 장관 대행은 앞서 행안부 실·국장이 참여한 간부회의에서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국민 일상 안정을 위해 주어진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소임을 충실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행안부는 15일 고 장관대행 주재의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열어 지자체가 흔들림 없이 지역 민생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shlamazel@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