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 '엉덩이' 삼행시 고백에…"별로인데 왜 하지" (완벽한 하루)[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12 17:30:01 수정 2024-12-12 17:30:01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이상순이 엉덩이 삼행시 고백에 질색팔색했다. 

12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는 이상순이 청취자와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이날 오산에서 퇴근 중이라는 청취자는 이상순에게 "길 엄청 막히는데 재밌는 얘기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이상순은 "넘어가겠다"라며, 쿨하게 다음 사연을 읽었다. 다음 청취자는 "초3 딸이 같은 반 친구에게 삼행시 고백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상순은 "'엉'망진창 내 인생에 '덩'그러니 남겨진 너.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 나랑 사귀어주지 않겠니"라며, 청취자의 딸이 받은 삼행시를 읊었다.

그는 "딸이 내일 거절 의사를 전하겠다고 한다"라는 청취자의 얘기에 웃으며, "왜 엉덩이로 삼행시 고백하냐. 그리고 삼행시 쓰는 분 별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오산에서 퇴근 중이라는 청취자를 언급하며, "여기 재밌는 얘기 나왔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또다른 청취자는 "친구에게 형부가 생겼다고 자랑했다. '너 형부 없잖아'라고 하길래 이상순 라디오 추천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순은 "제가 좋아하는 소세지 세트 드리겠다"라며 해당 청취자에게 선물했고, 이어 새 청취자들을 끌어모아주는 기존 청취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내비쳤다. 

이후 '취향의 공유' 코너에서 이상순은 장들레 '모르겠어요'를 선곡했다. 그는 "이 노래 좋아해서 한동안 듣다가 요즘 아껴서 듣고 있다. 중간에 피아노 솔로가 너무 매력 있다"라고 밝혔다. 

"친정에서 엄마 만나고 돌아오는 길"이라고 한 청취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엄마 집에서 돌아올 때마다 순디 목소리 듣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색이 입혀지는 음악들 들려줘서 고맙다"라고 하자, 이상순은 "색이 입혀진다니, 너무 표현이 좋다"라며 감탄했다. 

사진=안테나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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