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2일, by 레라 칼라시니코바, 안드레이 주보프

모바일 게임은 빠르게 변화하며 때로는 새로운 하위 장르가 등장해 시장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 올해 Wing Soft의 Wool Sort는 나사 퍼즐 메커니즘을 새롭게 변형하여 나사를 실타래로 대체하고, 플레이어가 이를 정렬하고 연결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완성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그리고 이 방식은 빠르게 성공을 거두었다.

불과 몇 달 만에 이 게임은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2025년 초에 출시된 Wool Sort는 4월에 눈에 띄게 도약하여 다운로드 수 기준으로 스크류 퍼즐 카테고리에서 50계단 이상 급상승했다. 현재 총 설치 수가 400만 건을 넘어서며 지난 3개월 동안 가장 인기 있는 스크류 퍼즐 타이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5년 4월 인기 무료 스크류 퍼즐 & 인기 스크류 퍼즐 순위

가장 흥미로운 점은 게임 자체도 흥미롭지만, 이 게임이 조용히 일으킨 트렌드인 울 퍼즐이다. 앱매직의 고급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울 소트의 빠른 성장을 모방하려는 개발자들이 비슷한 게임을 출시하는 사례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2025년 이전에는 다양한 유형의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는 양모 테마 게임이 7종밖에 출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에는 이미 19개의 새로운 타이틀이 출시되었으며, 그 중 14개가 4월과 5월에만 출시되어 차트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앱매직의 고급 검색에서 2025년에 출시된 새로운 “울” 게임들

이와 비슷하게 눈에 띄는 또 다른 타이틀은 JollyStorm의 Wool Sort - Screw Jam Coloring이다. 이 게임은 18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두 번째로 실적이 좋은 Wool 퍼즐 게임으로 선정된 iOS 전용 게임이다. 이 게임은 오리지널 양모 퍼즐과 매우 동일한 게임이지만, Wing Soft와 JollyStorm 간의 관계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지금은 두 게임을 분리하여 관리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다음 사항을 살펴보겠다:

스크류 퍼즐이 오늘날 가장 실적이 좋은 장르 중 하나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
울 소트는 어떤 새로운 요소를 도입했나?
울소트의 수익화 모델은 현재 장르 트렌드와 어떻게 다른가?
울 소트와 스크류 잼의 라이브 운영 전략의 주요 차이점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울 퍼즐이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

스크류 퍼즐: 2025년 최고 성장 장르 중 하나

스크류 퍼즐이 진화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매일 수천 명의 개발자가 하이퍼캐주얼 분야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확장성이 뛰어난 장르 중 하나인 스크류 퍼즐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확보하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년 1분기에 이 장르의 매출은 2,700만 달러가 넘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현재 스크류 퍼즐은 전체 하이퍼캐주얼 IAP 수익의 34.3%를 차지하며 하이퍼캐주얼 부문의 수익화를 주도하고 있다.

하이퍼 캐주얼 퍼즐 수익 대시보드. 클릭시 사진 확대

스크류 잼과 스크류돔과 같은 인기 타이틀이 스크류 퍼즐 카테고리를 주도하며 해당 장르의 IAP 성과 이정표를 세웠다. 이 게임들은 단순한 핵심 메커니즘에 부스터, 메타 시스템, 최적화된 수익화 등의 캐주얼 기능을 더해 장르를 하이브리드 캐주얼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울 소트는 가장 가까운 게임플레이 레퍼런스인 Rollic Games의 스크류 잼을 비롯한 최고의 성과를 거둔 스크류 퍼즐 게임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두 게임의 차이점을 분석하면 IAP 수익화를 향한 지속적인 변화를 조명하고 울 테마의 트렌드가 앞으로 어디로 향할지 예측할 수 있다.

울 소트 대 스크류 잼 = 하이퍼 캐주얼 대 하이브리드 캐주얼

울 소트는 최고 성과를 거둔 게임들이 확립한 게임플레이를 기반으로 하지만, 이러한 메커니즘을 시각적으로 보람 있고 공예와 같은 경험과 결합했다. 플레이어는 볼트를 푸는 대신 다채로운 색상의 실을 풀고 색상별로 3개 그룹으로 분류한다.

이러한 실들은 더 큰 이미지의 여러 부분으로 엮이고, 점차 결합하여 완전한 그림을 완성한다. 완성된 작품은 플레이어의 갤러리에 저장되어 게임의 메타적 요소가 깊어지고 세트를 수집하고 완성하는 데 동기를 부여하는 플레이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 게임에는 가벼운 진행 기능도 있다. 플레이어는 완료한 레벨 수, 플레이 빈도, 연속 로그인 일수에 따라 '좋아요'와 '방문자 수'를 획득할 수 있다. 이는 재미있는 시뮬레이션 요소를 추가하여 퍼즐 해결을 개인화된 창의적 여정으로 바꿔준다.

울 소트는 일일 다운로드 수 18만 건을 돌파하고 2025년 5월에 이미 200만 건 이상의 설치를 돌파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이는 울 소트와 가장 가까운 게임플레이 영감의 원천인 Screw Jam조차 도달하지 못한 이정표이다.

인상적인 다운로드 수에도 불구하고, 울 소트의 총 수익은 여전히 4만 달러 미만으로 IAP 수익에서 훨씬 뒤처져 있다. 이는 이 게임이 광고 수익에 기반한 하이퍼 캐주얼 수익화 모델에 얼마나 크게 의존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스크류 잼과 울 소트 다운로드 비교 대시보드(클릭시 사진 확대)

각 게임의 핵심 게임플레이, 메타 시스템, 라이브 운영이 플레이어의 참여를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구축되었는지, 그리고 이러한 참여를 수익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이 격차의 원인이 더욱 명확해진다.

핵심 게임플레이 및 메타 시스템

스크류 잼은 짧고 점진적으로 도전적인 레벨을 통해 빠른 승리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고 플레이어가 자주 돌아오도록 유도하는 세련된 게임플레이 루프를 제공한다. 부드러운 난이도 곡선과 제한된 '생명력'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부스터와 이벤트 참여로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이 접근 방식은 습관 루프를 구축하고 플레이어를 첫 구매로 부드럽게 유도하여 장기적인 플레이어 리텐션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면, 울 소트는 플레이어를 바로 어려운 레벨부터 시작한다. 이는 세션이 길어지고 성취감이 강해져 도전을 원하는 플레이어에게 어필할 수 있지만, 향후 리텐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장기적인 참여를 위해 설계된 시스템이 적기 때문에 이 게임은 초반 난이도 급등을 도구로 사용하여 처음부터 보상형 광고 조회수를 유도한다.

Screw Jam은 D1이 40% 이상, D7이 15% 내외로 강력한 리텐션 지표를 보여준다. 이러한 성과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메타 및 일관된 라이브옵스 덕분에 가능했다. 이 게임은 가벼운 도시 건설 시스템을 사용하여 플레이어가 수입을 소비하면 각 레벨마다 새로운 건물을 자동으로 잠금 해제할 수 있어 지나치게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진행 과정이 명확하고 만족스럽게 유지된다.

한편, 울 소트는 수집 메커니즘에 의존하여 플레이어가 레벨 연속 달성 및 이벤트 참여를 통해 완성된 작품과 독점 캐릭터 스킨을 잠금 해제할 수 있다. 이 메타는 완성주의자와 시각적 커스터마이징에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들에게 어필한다.

두 전략 모두 플레이어의 라이프사이클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목표하는 참여 동기는 약간 다르다.

라이브옵스 비교

이벤트 전략은 이러한 역학 관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Screw Jam은 이 전략에서 두 배의 효과를 낸다. 이 게임은 자주 이벤트를 진행하며, 유니티는 이를 라이브옵스 및 업데이트 캘린더를 통해 추적한다. 지난 3개월 동안 이 게임은 용암 퀘스트와 연승 메커니즘을 포함한 11가지 유형의 정기 이벤트를 구현했다.

스크류 잼 라이브 운영 및 업데이트 캘린더. 클릭시 확대

대표적인 예로, 시즌 로드 트립 이벤트의 홀리데이 테마 이벤트인 클로버 트립은 시작 첫날 40.33%의 매출 급증을 이끌었고, 이벤트가 지속한 2주 동안 두 차례 더 급등하는 데 이바지했다. 이 전통적인 유료 패스 이벤트는 무료와 유료 티어를 모두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소비 성향의 플레이어에게 어필하고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이 게임에서 사용하는 또 다른 효과적인 도구는 리더보드로, 경쟁심이 강한 플레이어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앞으로 Screw Jam은 최근 게임에 새로 추가된 탭에서 알 수 있듯이 팀을 도입하여 소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기능을 통해 협동 경쟁이 추가되면 일일 플레이 시간과 전반적인 참여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울 소트의 하이퍼 캐주얼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들은 여전히 라이브 운영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봄 나들이와 같은 게임의 현재 이벤트는 더 어려운 레벨을 완료하면 플레이어에게 독특한 캐릭터 스킨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그러나 이러한 이벤트에는 시간 제한이 없고 수익화 계층이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수익과 DAU 지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다. 지금까지 Wool Sort는 한 가지 이벤트 유형만 제공하므로 다양한 라이브옵스 형식이 제공할 기회를 놓치고 있다.

울 소트는 장기적인 참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게임의 새로운 탭으로 강조된 리더보드 도입 계획도 곧 발표될 예정으로, 경쟁심이 강한 플레이어에게 실질적인 목표를 제공하고 더 깊은 참여를 유도할 것이다. 이는 작지만,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게임이 보다 소셜적으로 역동적인 게임과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익화 비교

스크류 잼은 시각적인 진행률 표시줄에 깔끔하게 정리된 패스 및 체인 구매 제안과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는 티징 보상을 포함하여 보다 성숙한 수익화 모델을 제공한다. 보상형 광고가 여전히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단순히 설치를 유도하기보다는 ARPPU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라이브옵스 및 업데이트 캘린더의 스크류 잼 수익화 기능. 클릭시 확대

스크류 잼이 제공하는 수익화 인텔리전스 기능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Wool Sort의 수익 창출은 광고 기반이 대부분이다. 이 게임은 부스터와 소프트 화폐가 포함된 특별 팩을 제공하지만, 모든 부스터는 항상 보상형 광고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수명 제한이 없어서 플레이어는 쉽게 레벨을 다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는 울 소트의 하이퍼 캐주얼 특성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최근 여러 장르에서 널리 사용되는 '돼지 저금통'과 같은 기능을 추가한 것은 IAP 통합으로의 전환을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러한 조정은 개발자가 이러한 차이를 인식하고 게임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더 심층적인 방법을 계속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크류 퍼즐이 새로운 트렌드 세터가 될 수 있을까?

스크류 퍼즐은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 중 하나로 떠오르며 2025년 1분기에 전년 대비 4배에 가까운 2,7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이러한 급증은 새로운 실험의 문을 열었고, 나사를 실타래로 교체하는 새로운 하위 트렌드인 울 소트(Wool Sort)의 탄생으로 이어져 불과 두 달 만에 이미 12개 이상의 유사한 게임에서 영감을 얻었다. 하지만 이 트렌드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양모 퍼즐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려면 두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한다:

Wool Sort가 수익 창출과 라이브 운영에서 두 배로 성장하는 경우: Screw Jam이나 Screwdom과 같은 게임과 경쟁할 수 있다. 다운로드 차트를 뛰어넘어 IAP 리더의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면 이 공식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

더 큰 회사들은 이 공식을 바탕으로 성장한다: iKame Games(포트폴리오에 9개의 스크류 퍼즐이 있다!)나 Rollic과 같은 메이저 플레이어가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더 많은 리소스, UA 역량, 라이브 운영 전문성을 갖춘다면 최고의 스크류 퍼즐 타이틀과 동등한 수준의 수익을 창출하는 대히트를 기록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이 장르는 혁신을 위한 비옥한 토양임이 입증되고 있으며, Wool Sort의 놀라운 성공이 그 증거이다. 이 게임이 트렌드를 주도하든, 더 큰 플레이어에게 자리를 넘기든, 빠르게 변화하는 이 분야에서 게임이 어떻게 계속 형성되고 변화할지 기대가 된다.